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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about being a Vegetarian?


조금 찾아보니 채식에도 그 철저함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하는 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음식을 위한 살육(?)을 어디까지 허용하는 지에 따라 그 등급이 구분되는 것 같다.


Fruitarian - 과일·견과류·씨앗류 등 식물도 훼손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확물만 먹음. 식물의 생명까지도 해치면 안 된다는 사람들.


Vegan - 좁은 의미의 채식주의자. 계란과 유제품, 벌꿀처럼 동물로부터 얻는 모든 산물을 먹지 않는다. 곡물·채소·과일·견과류 같은 순식물성 위주로 식사한다.



Semi-vegetarian
- 채식을 주로 하되, 예외를 허용하는 경우로 Lacto-vegetarian, Ovo-vegetarian, Lacto-ovo-vegetarian, Pesco-vegetarian, Pollo-vegetarian이 있다.

 Lacto-vegetarian : 우유·버터·치즈 같은 유제품 및 식물 섭취 / 알류 섭취는 거부
Ovo-vegetarian : 계란·메추리알 같은 알류 및 식물 섭취 / 유제품 섭취는 거부
Lacto-ov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섭취 / 모든 육류 섭취 거부
Pesc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Poll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 육류 중 닭고기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짐짓 채식을 실천하는 방식을 찾아보고 나니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을 보니 체질이 채식주의자는 아닌 모양이다- :P 단지 취향에 따라서 생각하자면, 생선은 안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육류는 글쎄; (생선만 안 먹는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 -_-)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할 때에 부족한 영양분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Vitamin B12

적혈구 생산, 빈혈 예방에 작용하는 Vitamin B1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동물성 식품에 많고 식물성 식품에는 적으므로 Vitamin B12 첨가 우유/두유 등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Fe

적혈구 생산, 성장 호르몬, 월경 등 대사에 사용되는 Fe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하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콩, 완두콩, 시금치, 건포도, 살구, 땅콩 등에 존재한다. 과일 등을 통해 Vitamin C의 섭취를 늘려 체내에 들어온 Fe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Ca

뼈, 이의 건강에 직접 관여하는 Ca는 유제품에 많으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양배추, 브로콜리, 아몬드, 해바라기씨, 참깨 등에 많다.



...처음에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또 삼천포로 샜네...


독도 하나 지키지 못 하는 무능한 정부가 마구잡이로 수입하려는 쇠고기, Avian Influenza로 인해 논란이 되는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고기 등...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게 답답해서 꽉 막힌 마음으로 채식에 대해 알아본 것인데...


역시 남들 하는 대로(?) 잡식이 편하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이야;;; 단 지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조만간 채식 부페에서 콩과 밀로 만든 고기류, 버섯으로 만든 탕수균(!)을 먹어보고 싶다.



      Rollercoaster  |  2008.05.24 22:00





음악으로 풀어가는 캐리비안백곰의 이야기...


[##_Jukebox|fk200000000000.mp3|김동률 - 출발|autoplay=1 visible=1|_##]
All Pictures taken by 캐리비안백곰
찬조출연 : 비둘기 모습을 하고 있는 닭 같은 새(?)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 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Rollercoaster  |  2008.03.25 22:22





어느덧 블로그가 방치된지도 1달이 다 되어가고;

그 간 나는 책 2권과 씨름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프랑스 작가 J.M 에르의 '개를 돌봐줘'
일본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의 '하드 보일드 에그'



형식 ★★★★★
내용 ★★★★☆
결말 ★★☆☆☆

...독백과 편지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이 글의 형식은 참신하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데- 인간의 심리, 궁지에 몰리고 집착을 하게 되면 가질 수 밖에 없는 저질스러운 심성이 어찌나 잘 묘사되어 있던지 기가 막힌다...

마주한 두 건물에 사는 세입자들의 이야기로, 노이로제나 편집증을 가진 두 주인공의 모습이 어찌보면 좀 과장이 되어 있긴 하지만 유쾌하고 재치 있다. 이삿짐 박스로 개를 치어 죽이는 실수로부터 시작된 일탈은 살인과 기괴한 사건들로 이어지면서 혼란스러워진다.

하지만 결말이 아쉽다- 이 모든 것이 전부 복선이라니- 결국 복잡하게 사는 현대인의 광기를 유쾌하게 서술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서술한 스릴러가 되어간다.









형식 ★★★☆☆
내용 ★★★★☆
결말 ★★★★☆

'인생은 완숙 계란'

'하드 보일드' 추리 소설은 '대쉴 해밋'의 1929년작 '플라이 페이퍼(Fly Paper)'에서 출발하였으나, 래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가 이 장르를 대표한다고 한다- (네이버 검색) 이 '필립 말로'를 추종하는 33세의 한 남성의 사설 탐정 활동기가 이 소설이다. (하지만 '말로'와 같이 멋지지는 않다.)

잃어버린 동물들이나 찾아주는 동네 심부름꾼과 같은 주인공. 공개 채용으로 비서를 찾으나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합류. 평범한 것이 지나치다. 이 할머니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적절한(?) 파트너쉽을 통해 결국 뭔가 해결하긴 하는데-








"하드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부드럽지 않으면 살 자격이 없고."


"살다보면 피해갈 수 없는 길 앞에 서는 일이 있다.
하드하지 않더라도, 살 자격이 결여돼 있더라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계속 살아야 한다."


- '하드 보일드 에그' 주인공 슌페이의 말 中




굳이 첨언을 하지 않더라도 주옥같은 말이다- 책을 통해 뭔가 깨닫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장시간을 투자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Rollercoaster  |  2008.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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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생각이 그대를 만들고 미래의 모습을 만들고
기쁨을 만들기도, 슬픔을 만들기도 한다.
마음 속으로만 생각해도 현실로 나타난다.
이 세상은 그대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 James Allen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믿는 대로 이뤄질 것이다.
성공이냐 실패냐, 병이냐, 건강이냐, 평화냐, 혼란이냐에 대해서
아마도 가장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말은
'너의 믿음에 따라 그대로 되리라.'는 말일 것이다"
- Dan Custer



우리가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꿈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벌써 2월이다... 1년 중 '벌써'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달을 찾으라면
아마도 2월이지 않을까... 새해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말하면서-



올해를 시작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다시 삶(!)을 살다가 지쳐 잊고 지냈나 싶다.
구정을 맞이하여,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좀 더 설레이게 살아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자. 우리.







      Rollercoaster  |  2008.02.01 09:00





글 쓰기에 앞서... 학생 및 연말정산과 무관한 '부유한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니므로 읽으실 필요가 없음을 알립니다- (...)

우선 내용이 기니깐 음악 하나 틀어놓고 읽기 시작하자-
이건 내가 엄청나게(!) 좋아라~ 하는 음악 중 하나임~




1. 연말정산은 대체 왜 하니?


연말정산은 근로자의 당해 연도의 근로소득금액 또는 퇴직한 달까지의 당해 연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그 근로자가 제출한 소득공제신고서에 의하여 각종 소득금액 및 세액공제액을 계산하여 근로자가 부담하여야 할 소득세액을 확정하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서 이미 세금은 뗐는데, 그 세금을 정확하게 낸 것인지 잘 모르겠으니
계산을 다시 해 보자.
라는 것임. 매달 받는 소득 말고도 추가로 소득이 있으면 더 세
금을 걷어 갈테고, 더 많이 뜯긴 것(?) 같다면 되찾자는 것이 제도의 기본적인 정의...



2. 2007년에 바뀌는 연말정산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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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07년 연말정산에 꼭 참조해야 할 내용을 보면...

...싱글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별로 없군- (뽀로퉁)

올해 중에 성형/미용 수술을 한 사람이나, 한약을 조제해서 몸보신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오히려 의료비랑 신용 카드랑 이중 공제가 배제되어서 불리한 점이 있음.
의료비가 연봉의 3%를 넘어야 약간 이득인 걸 보아 병원 많이 가는 사람을 배려한 듯.



3. 화려한 싱글과 월급쟁이를 위한 가이드?


모든 글은 자신의 입장을 기준으로 쓰기 마련이니까- 싱글/월급쟁이. 기준으로 서술함;;

일단 소득이 많으면 어쩔 수 없을테지만;; 세금을 적어도 더 내지 않게 되려면, 아래 공식을 보자.


종합소득과세표준 = 근로소득 - 근로소득공제 - 종합소득공제

이 종합소득과세표준으로부터 세액이 결정되고, 이미 매달 월급을 받으면서 뜯겼(...)던 세금과
의 차액을 보고 돈을 돌려주던지, 돈을 더 내게되던지 하는 거니깐... 최대한 이 금액을 줄여야한다!


근로소득은 말 그대로 번 돈.

근로소득공제는 근로자의 최저생활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인데- 근로소득이 있는 자에 대하여는
당해 연도에 받는 총급여액의 단계에 따라 일정액을 공제하는 것. 소득량에 따라 일괄적으로
반영되니까 신경쓸 것은 없다-
 혹시 계산해보고 싶은 시간 많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 (복잡함; )

500만원 이하 : 총급여액 전액
500만원 초과 1,500만원 이하 : 500만원 + 500만원 초과액 × 50%
1,5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 : 1,000만원 + 1,500만원 초과액 × 15%
3,000만원 초과 4,500만원 이하 : 1,225만원 + 3천만원 초과액 × 10%
4,500만원 초과 : 1,375만원 + 4,500만원 초과액 × 5%



소득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이제부터. 종합소득공제. 부분인데-



연금저축 : 연 300만원까지 공제가 되니깐 어차피 저축할꺼면 매달 25만원은 연금저축으로 하자.

보장성 보험료 : 연 100만원까지만 공제되고, 각종 보장성 보험 및 자동차 보험도 포함된다.
필자처럼 자동차 보험료만으로 100만원이 넘을 경우 (...) 다른 보험의 영수증은 챙길 필요가 없다-



③ 의료비 : 총 급여의 3%가 넘는 금액에 대해서, 최대한도 500만원까지만 공제가 되는데, 예를 들어
총 급여 3000만원을 받는 사람이 200만원을 의료비로 썼다면 급여의 3%인 90만원 이상인 110만원만
공제;;; 건강하면 병원을 안 가고 돈도 안 썼다는 얘기니까 별로 공제를 받고 싶지 않은 항목이 되겠지...

④ 교육비 : 직장에서 대학원을 갈 때 학비를 냈다거나 IT, 회계 관련 등 "직업능력 개발" 훈련비의 경우
해당이 되는데, 영어 학원을 다닌 경우에는 안 된다고 하더군- 어학 공부도 직업능력 개발 아니었나;;;



주택마련저축불입액 : 청약저축 + 장기주택마련저축 콤보인데; 싱글이라면 청약저축 통장 하나는
가지고 있을 테고- 1순위 (2년간 불입) 후에도 계속 넣어둘 수 있으니까 저축의 개념에서 매달 ㄱㄱ~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을 소유했다면
가입이 가능한 제도인데, 2006년 말을 기준으로 비과세 상품은 신규 가입이 금지되는 불상사가-;;; 이미
가입한 사람이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불입한 돈을 운용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 상품도 있으니 잘 살피자;;

두 금액 합친 것에 40%만 공제가 되는데 300만원까지 공제가 되니까 총 750만원 / 년을 불입하면 된다.
헥헥. 여기까지 ①, ②, ⑤ 항목에 대해서만 FULL로 공제 받으면 700만원이 빠진다- Good Job~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 : 양날의 검. 이건 많이 공제를 받아도 찝찝한 것이... 영...
공제를 많이 받았다는 건 그만큼 돈 쓸 일이 많았다는 거니까; 남은 돈이 없는 상황이... -_-;;;
아무튼 이 금액은 계산이 무지 복잡한데, 공식은 (총 사용액 - 총 급여 * 15%) * 15% 만 공제.

총 급여 3000만원인 사람이 1500만원 썼다고 가정하면- 공제되는 금액은 (1500-3000*0.15)*0.15
= 157.5만원 (에게~) 총 급여의 절반을 카드 값으로 날렸는데도 고작 저거 공제된다; 그래도 안 되는
것보다는 나으니 긍정적인 마인드~ :D 원래는 15%가 아니라 20%였는데 쩝... 세금 더 내라고 줄였대 -_-;



⑦ 기부금 : 이건 필자랑 전혀 관계가 없는 내역이긴 하지만 교회의 십일조라던지, 정치자금이랄지...
이런 것도 소득공제가 되는데- 요즘에는 사람들이 머리를 써서 길 가다보면 있는 빨간 깃발 달린 아무
점집이나 들어가서 3만원 주고 200만원 기부했다는 영수증을 끊어다 증빙서류로 제출한다고 하더군;
그러다가 걸리면 10%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되니 조심하길;; 이 기부금 명목으로 공제 받는 게 워낙에
많은지 국세청에서 올해를 기부금 공제 투명화의 해로 정했다고 하니 이번 해는 몸들 사리시도록 하고-



열심히 서술하고 보니 별다른 내용은 없는 듯. 걍 필자의 연말정산을 하면서 혹 빼먹은 것은 없는지
체크 리스트 정도의 글이 되어 버렸네;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리플 등을 이용해 보아요 아는 데
까지는 성심성의껏 답변할 의향이 있음. (적어 놓은 내용을 빼고는 대부분 모를 것임... 아마도;; )


연말정산간소화를 위해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긴 한데, 각종 증빙 서류,
의료비 영수증 등은 기존처럼 출력된 Form으로 각각 구비해야 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래도 참고하시길. http://www.yesone.go.kr


추가로... 한국납세자연맹 (http://www.koreatax.org)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계산기를
첨부함... 세금 냈던 것들 다 월급 명세서에서 찾아 더하는 게 귀찮은 일이 되긴 하겠지만;;;
조금은 계산이 편리할 수 있으므로 참조용으로...

TaxCalc.exe

좀 더 편리하게 연말정산 내역 계산하세요-




그럼 세금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며... 이만...



      Rollercoaster  |  2007.12.13 12:45





먼 산을 바라보아도...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쓸쓸한 날.
                         하염없이 혼자인 것 같고- 누군가 공감해 주길 바라는.


                         조문을 갔다 와서 그런가- 아. 조문 갈 일이 또 있구나-


                         날씨가 변할 때 많이 세상과 등지신다던 옛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것이 없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날씨가 풀리거나 하면...


                         부모님이 건강하신 것이 나에게는 큰 축복이고 행복이구나-
                         어머니, 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아요-


                         오늘은 내내 누군가 보고 싶다- 사람이 그리운 날씨, 겨울.




[##_Jukebox|gk18.mp3|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autoplay=0 visible=1|_##]




 

      Rollercoaster  |  2007.12.11 01:02





전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전시에 가실 분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
http://www.dialogue-in-dark.com
에서 무단으로(?) 정보를 인용하였습니다;
사진, 그림으로 인해 저작권의 문제가 되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




지난 2007년 11월 11일 예술의 전당.
어둠 속의 대화. 라는 묘한 제목을 가진
전시를 관람하였다- 강력한 호기심에
이끌렸다고 하는 표현이 어울릴라나-


가이드가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건 센스~! 입구부터 심상치 않게
어둑어둑한 전시관은 묘한 세계에 발을 처음 디디는 느낌을 받게 하였다.




전시 소개에서부터 시각적이지 않은 색다른 전시 체험이라고 나와 있었던 바,
시각 장애우들과 관계가 있겠거니 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다.

"四感을 이용한다고 해서 무슨 도마뱀 스프라도 먹이는 줄 알고 겁먹었더랬는데 참 좋았답니다 :)"
라는 이미 갔다 온 사람의 댓글. 푸하하. 재밌다.

가이드 해 주신 시간은 총 1시간. 입구에서 지팡이 (Cane)를 하나씩 받고 들어가니, 정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건 눈을 뜬 것도 안 뜬 것도 아니여~ 이건 눈을 뜬 것도 안 뜬 것도 아니여~ (...)



적응이 안 되어서 더듬더듬 걷는데
물소리가 들려 왔다. 아. 여긴 물가구나. 벤치도 있는 것 같고, 나무도, 꽃도, 흙
도 있는 그런 곳. 하지만 볼 수 없는 곳.


가이드님께서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 주신다고 했다. 왼쪽 사진.
제법 잘 나왔나? 일행이 나를 포함
총 4명이었으니 한 명은 어디에? ^^


물가를 지나서 시장으로 나왔다.


사람들의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 호객 행위 하는 아저씨 소리, 흥정하는 소리. 정겨운 소리.

"탁!" 가판대가 허리에 부딪치기에, 위에 올려진 상품들을 더듬어서 만져 보았다. 아아- 이건 호박,
이건 사과? 요건... 바나나인가? 오호, 이건 옥수수알이군. 하는데 가이드님께서 옥수수알 쪽을 쥐어
주시면서 이게 뭔지 알아보라고 하신다. 당연한 듯이 "옥수수네요." 라고 대답하니 향기를 맡아보라고
한다. 흠... 이거 커피알이었네? (...) 괜히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라는 속담이 있는 게 아니겠지.



내 표정 (-_-;)을 제외하고는 다들
즐거워 보인다; 난 워낙 안 보이는 그
상황에 적응을 잘 못 한 것 같다- (...)


그래도 이런 체험이 즐겁다. 한 걸음을
차마 맘대로 떼지 못 하고 더듬더듬 가야
하는 길이지만 이것도 소중한 경험이다.


난 얼마나 그간 안 보이는 사람들에게 무
관심했던 것인지; 이런 삶을 살고 있는지
차마 상상도 못 했던 것이지-


장애우들의 고충이 느껴진다. 내가 사지 멀쩡한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새삼 느낀다. 인간이 가진 다섯 가지의 감각 중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하냐고 물으면 정말 못 고르겠다. 아름다운 것을 봐야 하고,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하고, 서로 안아주어야 하고, 좋은 음악을 들어야 하고, 달콤한 향기를 느껴야 한다.


안에서의 1시간은 마치 10여분이 지난양, 정말 빠르게 1시간이 지나갔다. 처음에 보았던 그 댓글이 공
감이 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생활. 그리고는 문득 Helen Keller가 생각났다. Helen의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바를 글로 남긴 것들을 읽게 되었다. 그 중의 한 마디.


"Is there anything worse than being blind?
Yes, a man with sight and no vision."

by Helen Keller


시각을 잃은 사람보다 더 최악인 사람? 시각이 있어도 Vision이 없는 사람.


단 하나의 전시를 보고 정말 수백개의 감성이 담긴 보따리를 받은 기분이다. 좋다.



      Rollercoaster  |  2007.12.05 13:44




이런 책을 산다면 돈이 아깝...





...정말 피곤한 남자는 수다스러운 남자다. 아무 알맹이도 내용도 없는 얘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으며 쉴새 없이 입을 놀리는 남자들도 많다. 이런 남자들은 상대의 기분이나 감정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인간이다. 상대가 그 얘기를 재밌게 듣는지 아닌지에 대한 관심도 없다. 일방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저질이다...


머리 속에 든 것이 많은 남자일수록 말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모든 일에 대해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수다스러운 남자인지 머리 속에 든 것이 많은 남자인지 구별하려면 말을 하는 타이밍과 내용을 잘 살펴보면 된다. 말을 일방적으로 끊고 들어오지 않고 당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다면 좋은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당신을 사랑하거나 호의를 가질 수록 쓴 소리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남자는 원시 시대부터 과시하는 본능을 갖고 있다. 수렵 사회에서는 사냥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지위가 결정되었다. 당연히 자신의 사냥 실적을 자랑한다. 남성들은 자신의 성취에 대해 떠벌리기를 좋아하는 존재다. 과묵한 남자들은 대부분 남자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지 못 한다. 그들이 과묵한 것은 머리 속에 든 게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없는 남자가 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괜히 주제넘게 나서면 손해 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면 2등이라도 한다고 믿는다.


혹시 아직 젊은데 과묵한 타입의 남자가 마음에 든다면 이렇게 확인해보라. 무엇인가 그 사람의 일이나 경제 상식 같은 것에 질문해 보라. 평소에는 말이 없던 사람인데 놀라울 정도로 수다스럽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에 놀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순간에도 그저 빙긋이 웃으며 '지금 바빠서요' 라며 자리를 피한다면, 그 인간은 과묵한 것이 아니라 무식한 인간이다. 다시 말하지만 남자는 잘난 척하기 좋아하고 떠벌리기 좋아하는 동물이다. 그것도 여자 앞에서 잘난 척 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런 기회를 놓칠 리 있겠는가.

- 본문 Chapter 1-2 中



책에서 무단(죄송해요!)으로 인용하긴 했지만, 말 씀씀이 역시 돈 씀씀이와 마찬가지로 적재적소에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오늘부터는 말도 적립식 펀드에 넣어 주는 것이 인생 사는 데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과묵한 남자는 아니며, 말 씀씀이를 제대로 운용해 온 남자도 아니다. 생각은 넘치는데 해야만 하는 말만 하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어찌보면 그래서 이런 블로그를 열었는지도 모르겠다. 자, 이제 오늘부터는 여기가 나의 수다에 대한 공개 펀드다. (...재산 공개 중?; )

내가 여기에 떠드는 만큼, 내 현실의 "수다 수준"이 줄어들기를 바라며... (은근 반성 중)



      Rollercoaster  |  2007.11.29 12:58





나를 대표하는 캐릭터, 백곰...


마치 이력서를 쓰듯이 접근하는 Blogging...

나를 소개하는 자리지만 그림 첨부는 센스다.
(마치 센스 있는 사람인냥 말하기...)



- 불꽃처럼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타입

이름의 영향인지 모을 회, 불기운 철이라고 해서 항상 불기운을 모
으고 다니는 열정적인(?) 타입. 하고자 하는 일은 끝까지 달라붙어
해결을 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성격이며, 운동 및 문화 생활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모든 활동에 70점 이상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욕심이 많은 성격.

- 좋아하는 운동 : 수영, 농구, 보드, 야구, 탁구, 스쿼시, 테니스, 마라톤 (헥헥)

- 좋아하는 문화 생활 :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드라이브, WOW (응?)



- 무인도에 혼자 놔두어도 살아남을 타입

친구들은 종종 저를 보며 "혼자 무인도에 있어도 살아 남을 것 같다"
라는 농담을 함. 그만큼 성격이 강하고 관리가 철저하고 깐깐- (...)
생활력? ...그건 친구들한테 물어보자... 아마 답글에 달아줄 듯;;;



- 예술에서 미술이 창의적이라면 과학에서 창의적인 것은 화학

왜 화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학교 3년때 과학 선생님의 말씀 핑계를;;;
워낙에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기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 말씀을 듣고 바로 결정(!)

"회철아, 예술에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아니? 그것은
미술이란다. 하얀 캔버스 백지에 물감을 이용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
는 미술. 이러한 창의적인 분야가 과학에서는? 바로 화학이란다. 눈에 안
보이는 원자들의 제어를 통해 가시적인 물질을 만들어 내는 그런 창조의 신비"

오오- 이 말씀을 듣고 화학 중에서도 유기화학, 합성 분야를 선택. (낚였나...)



- EXCEL 등을 이용해서 DATABASE化 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

심지어는 자기 개인 물건 수집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 관련 정보마저 EXCEL
로 정리되어 있다는 전설이- (그딴 게 전설이냐!!!) 전 마이크로소프트 왕팬! (틀려! 쾅!)



- 다음에 이어서 또 쓰기로 하겠..


      Rollercoaster  |  2007.1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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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여행하는 백곰?!
















"I'm a pessimist 'cause of intelligence,
 but an OPTIMIST 'cause of will"


by Romain Rolland





이성적으로는 낙관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도 의지로 낙관하겠다는 삶의 의지와 함께,

낙관적인 삶의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한 강한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말...



      Rollercoaster  |  2007.1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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