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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about being a Vegetarian?


조금 찾아보니 채식에도 그 철저함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하는 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음식을 위한 살육(?)을 어디까지 허용하는 지에 따라 그 등급이 구분되는 것 같다.


Fruitarian - 과일·견과류·씨앗류 등 식물도 훼손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확물만 먹음. 식물의 생명까지도 해치면 안 된다는 사람들.


Vegan - 좁은 의미의 채식주의자. 계란과 유제품, 벌꿀처럼 동물로부터 얻는 모든 산물을 먹지 않는다. 곡물·채소·과일·견과류 같은 순식물성 위주로 식사한다.



Semi-vegetarian
- 채식을 주로 하되, 예외를 허용하는 경우로 Lacto-vegetarian, Ovo-vegetarian, Lacto-ovo-vegetarian, Pesco-vegetarian, Pollo-vegetarian이 있다.

 Lacto-vegetarian : 우유·버터·치즈 같은 유제품 및 식물 섭취 / 알류 섭취는 거부
Ovo-vegetarian : 계란·메추리알 같은 알류 및 식물 섭취 / 유제품 섭취는 거부
Lacto-ov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섭취 / 모든 육류 섭취 거부
Pesc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Poll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 육류 중 닭고기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짐짓 채식을 실천하는 방식을 찾아보고 나니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을 보니 체질이 채식주의자는 아닌 모양이다- :P 단지 취향에 따라서 생각하자면, 생선은 안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육류는 글쎄; (생선만 안 먹는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 -_-)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할 때에 부족한 영양분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Vitamin B12

적혈구 생산, 빈혈 예방에 작용하는 Vitamin B1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동물성 식품에 많고 식물성 식품에는 적으므로 Vitamin B12 첨가 우유/두유 등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Fe

적혈구 생산, 성장 호르몬, 월경 등 대사에 사용되는 Fe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하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콩, 완두콩, 시금치, 건포도, 살구, 땅콩 등에 존재한다. 과일 등을 통해 Vitamin C의 섭취를 늘려 체내에 들어온 Fe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Ca

뼈, 이의 건강에 직접 관여하는 Ca는 유제품에 많으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양배추, 브로콜리, 아몬드, 해바라기씨, 참깨 등에 많다.



...처음에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또 삼천포로 샜네...


독도 하나 지키지 못 하는 무능한 정부가 마구잡이로 수입하려는 쇠고기, Avian Influenza로 인해 논란이 되는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고기 등...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게 답답해서 꽉 막힌 마음으로 채식에 대해 알아본 것인데...


역시 남들 하는 대로(?) 잡식이 편하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이야;;; 단 지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조만간 채식 부페에서 콩과 밀로 만든 고기류, 버섯으로 만든 탕수균(!)을 먹어보고 싶다.



      Rollercoaster  |  2008.05.24 22:00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새로이 장만하였다. 이번이 벌써 6번째 휴대전화가 된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니, 평균 1.5년당 1번씩 갈아치운 셈;; )


5번을 S社 전화기를 쓰고, 1번만 또다른(?) S社 전화기를 썼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L社 전화기
와는 친분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통신사도 S社와 K社만을 사용하였다; L社 직원이 쪼금 싫어하겠는걸?


근데, 이게 다 '익숙함을 빙자한 편견'이라는 녀석이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오랜 기간 변화가
없었을수록 더욱 그럴테지만 기존 쓰던 방식이 더 좋다고 멋대로 결론 짓고 바꾸지 않게 되는 것이랄까.
물론 다른 방식/생각을 시도해 본 적은 없다. 난 지금도 L社 전화기와 L社 통신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어쩌다가 휴대전화에서 여기까지 생각이 뻗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서운 생각인 것에는
틀림없다- 평생 토목 관련 일만 해 와서 그러신지 일자리는 국토를 파헤쳐야 많이 나온다- 라고 말씀
하시는 어떤 분의 생각만 봐도- 다른 방법으로 일자리 늘리는 것은 탐탁치 않으실터- 익숙치 않으니까-


이전부터 '행복한 경영 이야기'를 E-mail로 구독하고 있는데, 그 중에 마음에 쏙 드는 글귀가
생각나서 옮겨 적는다. 설마 Quotes를 맘대로 인용하는 것도 저작권에 걸리는 건 아니겠지;



창의력이란?

늘 해오던 방식을 고수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깨달음,
그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 루돌프 플레쉬 (Rudolf Flesch)




- 스펙타클하고 결론은 없는 오늘의 일기 끝;;




      Polyphagia  |  2008.04.18 22:00





음악으로 풀어가는 캐리비안백곰의 이야기...


[##_Jukebox|fk200000000000.mp3|김동률 - 출발|autoplay=1 visible=1|_##]
All Pictures taken by 캐리비안백곰
찬조출연 : 비둘기 모습을 하고 있는 닭 같은 새(?)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 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Rollercoaster  |  2008.03.25 22:22






혹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서술하는 것을 꺼리기도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 사색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알파벳 "S"로 풀어나가는 나에 대한 잡념글...


왼쪽 그림은 인터넷 어딘가에서 발견한 것인데... 요즘에는 사진을 맘대로 퍼가도 저작권 문제가 거듭되어서 써도 되나 모르겠다... 쥐도 새도 모르게 고소당해서 영장부터 날라오는 추세라고 하니... 어찌보면 삭막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변화 방향이니까... 자기 것이 아니면 조심하는 수 밖에...



Swimming...


언제 시작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부분은 서울 봉천동에 살 때, 당시 삼육재활센터라는 곳을 열심히 다니던 어릴 적 모습... 그 땐 그렇게도 락스 물 냄새가 맘에 들었는지, 물이 무서웠음에도 꾸준히 다녔던 것 같다- 결국 자유형 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 하고 물 공포증이 심해졌지만...


신문에서 물놀이 갔다가 빠진 아내를 구해낸 남자 이야기를 접하고였나- 다시금 수영이 할 생각이 났던 것은 대학교 2학년 때. 마침 예쁜 여성 강사가 아침 반을 지도하고 있었기에 새벽 6시 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열심히 수영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2년씩이나!!!) 지금이야 다른 영법은 잘 몰라도 자유형으로 수 Km는 갈 수 있다. 조만간 인명 구조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에 구할 수 없다면 그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 구조의 기술(?)을 제대로 배워두고 싶어-


SNU...


과학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왜 그렇게도 KAIST가 싫었는지 모른다. 지금도 왜 그렇게 꺼려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결국 3년간을 채우고 남들만큼(?) 노력한 끝에 In Seoul...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대학 생활이었다. 자유로운 만큼 책임이 뒤따랐고, 성격이 많이 바뀌어갔다. 말하자면 극에서 극으로... 이전까지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면, 대학에서는... 지금도 친구들이 진저리 칠 만큼 오버스럽고, 과장되고, 호들갑떨고... 뭐 그런... 나도 나를 잘 모른다.


Synthesis...


난 예술이란 것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 유식하지 못 해서 예술에 대해 철학적으로 서술하지는 못 하지만 왠지 멋지다. 근데 그러한 예술과 화학이라는 학문을 중학교 때 선생님께서 연결해 주신다.


"화학은 자연에 대해 탐구하면서 無에서 有를 이끌어 내는 예술과 같은 학문이란다"


...낚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래서 아직 화학을 공부하고 화학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한 번 생각한 것이 계속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발전되니 결국 약을 합성하는 화학 연구야말로 예술적이라고 결론짓게 되었다. 그래서 대학을 순식간에(?) 졸업하고는 약 합성 연구실에 들어갔다. 생각이 생각을 낳으면 결국 빠져 나올 수 없는 생각의 블랙홀로 빠지고 만다. Web에서 사용하는 'endthink'라는 ID는 이런 블랙홀이 싫어서 만든 것이다. 생각의 끝. 이라는 뜻으로 End of the Think의 준말이랄까. (정말 잡념의 연속이구나-)


Single...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혼자 지내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부터다. 그 땐 참 적응하기 힘들었다. 부모님 뵈러 집에 나오면 맨날 속상한 얘기하면서 울어대서 부모님의 걱정을 한층  Upgrade 시켜드린 기억이 난다. 대학원을 거치면서 자취를 할 때에는 요리로 뭔가 태워먹기도 하고 한창 실험을 방에서 했는데, 참 재미있었다. 결국 결론은 나중에 난 가정이 생기면 요리보다는 설겆이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 연애 안 하고 지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어간다... 혼자라는 것. 의외로 적응이 쉽다. 벌써 29세가 되고 보니, Single을 벗어나는 일 = Marriage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나만의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동생도 결혼했겠다, 내가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면 이제 부모님의 걱정이 사라질텐데...


최근 '못 말리는 결혼' 이라는 일일 시트콤을 종종 보고 있다... 앙숙 집안의 아들, 딸이 서로 결혼하겠다고 하여 좌충우돌 이야기가 벌어지는... 보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와 결혼 문제와 이성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흥미롭기도 하고 내가 저 입장이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도 하고... 후후. 전형적인 외톨이의 생활패턴인가? (...) 뭐 간접 체험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다. 경험으로만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테니...


Samsung... 그리고 또다른 S...


어쩌다보니 몸담았던, 몸담을 소속이 전부 S로 시작한다... SNU... Samsung... 그리고 또다른 S... (훗) 소속은 S인데 왜 몸은 S 라인이 아닌걸까- (...모냐 이건) 사회를 처음으로 느낀 곳이 Samsung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그 곳을 떠나려는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어두운 면, 더러운 면, 딱딱한 면을 조금 보았고, 그런 면에서 밝게 생각하는 법과 우울하게 생각하는 법을 동시에 보았다. 역시 삶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A=1점으로 시작하여 Z를 26점으로 계산했을 때에 Attitude가 100점짜리 단어라는 예전 조선일보 기사가 생각난다. (조선일보 기사 중에 제일 읽을만 했던 것 같군.)


사람 사이에 관계가 있고, 그러한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상책이다. 회사는 일이라는 것을 통해 이윤을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지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관계로 인한 Stress. 이 것 때문에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러니) 지금까지 오면서 절대 잘 해 왔다고는 생각 안 한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쓸데 없는 말을 줄이고, 생각하는 바를 1/3만 이야기해야 한다. 알면서도 쉽지 않다. 계속 그렇게 되길 바라면 언젠가는 바라는 대로 된다고 믿는다.


Service...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서비스로 음악을 싣는다... Blog라는 게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숨기고 싶은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매체라고 하는데, 혹시나 있을지 모를 내 글을 읽어 주는 분을 위한 서비스라 하겠다. (훗) 역시나 저작권법으로 인해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영리 목적이 아니면 퍼가지 못 하게 하는 듣게 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글쎄... 몸을 일단 사리지 않고 올려본다. 제제가 있으면 음악만 삭제...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 OST 전부...







      Reflection  |  2008.03.21 21:00






지난 1월 19일/20일과 2월 2일/3일에 걸쳐 올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왔다-
1월에는 친구들과 함께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를.
2월에는 가족들과 함께 홍천에 있는 대명리조트를.


잘 탄다고 말하지는 못 하지만 즐기고 있다- :) 뭐; 왠만하면 넘어지지는 않는 상태니깐
이제 조금씩 스피드를 느끼면... (스키는 잘 타면 잘 탈 수록 표가 나는데; 보드는 점프를
할 수 있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 이렇게 딱 둘로만 나뉜다고도 말하더군; )


야간 보드를 타면서 가져간 카메라로 스피드와 겨울의 풍경. 이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푸하)




1) 중급 코스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촬영한 것; 시점이 별로긴 하다-



촬영 시작 후 약 1분 30초 후에 걸려서 넘어질 때까지 열심히 찍었다 ^^
다음에는 카메라를 내 쪽으로 돌려서 내 자세나 이런 것들을 촬영했으면 좋을 듯- (음하-)


2) 엄청난 인파 속에서...


 

오랫만에 풀린 날씨 탓인지 정말 리프트 한 번을 타는데 30여분이 걸릴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추워서 벌벌 떠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만족한다; 정작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타는 내내 같이 만나지는 못 하고 거의 혼자 즐겼다-









3) 야간 스키 전 벌써(!) 지친 모습;





이건 1/19-1/20에 갔던 휘닉스파크인데, 언제나 그렇지만; 오후 보드와 야간 보드 사이 1시간 반의 짬에는 숙소에 들어가기 매우 귀찮으므로; 식당에서 대충 때운다- 친구들 사진도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남아 있는 게 없네; 후후후;








4) 홍천에서 야간 보드 중




이건 2/2-2/3에 갔던 홍천인 것 같다; 사촌 동생들이 많은 관계로 졸지에 골목대장 역할을 하게 되었다... 10여명의 사촌동생들 중에 중학생 동일이와 경훈이, 대학생 정아와 기호, 고등학생 기혁 요렇게 5명과 함께 보드를 탔는데; 다들 나보다는 잘 타더라; (그 날 처음 배웠다는 동일이 제외) 역시 스포츠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이... (...)









친구들 사진도, 사촌 동생들 사진도 하나도 안 남아 있어서; 좀 아쉽긴 하네-



이번 겨울에도 참 잘 놀았다- 근데, 매년 2~3회 정도 보드를 타러 가다보니 그 해 처음 가는 날은 다시금 감각을 찾느라 시간이 다 가 버리고 정작 즐기는 시간은 많지 않다는 거... 마음 같아서는 내년에는 시즌권을 끊어서 매주 놀러오고 싶다만... (돈과 시간!) 이제 그 설레임을 추스리고 본업으로...




      Reflection  |  2008.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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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생각이 그대를 만들고 미래의 모습을 만들고
기쁨을 만들기도, 슬픔을 만들기도 한다.
마음 속으로만 생각해도 현실로 나타난다.
이 세상은 그대를 비추는 거울일 뿐이다."
- James Allen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믿는 대로 이뤄질 것이다.
성공이냐 실패냐, 병이냐, 건강이냐, 평화냐, 혼란이냐에 대해서
아마도 가장 깊은 의미를 부여하는 말은
'너의 믿음에 따라 그대로 되리라.'는 말일 것이다"
- Dan Custer



우리가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꿈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벌써 2월이다... 1년 중 '벌써'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달을 찾으라면
아마도 2월이지 않을까... 새해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말하면서-



올해를 시작하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다시 삶(!)을 살다가 지쳐 잊고 지냈나 싶다.
구정을 맞이하여,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좀 더 설레이게 살아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자. 우리.







      Rollercoaster  |  2008.02.01 09:00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 한 외할머니도 뵐 겸, 기분 전환도 할 겸, 서울에서 주말을 보냈다.
이래저래 헌혈을 할 때가 되었기도 하고... 정식 헌혈 등록자로 이름을 올려 놓으니, 2달에
한 번씩 '정회철님~ 헌혈 가능하신 날짜가 되었습니다~' 하고 친절하게 문자가 날라온다-
(편하긴 하다; ) 그러면서 시골에는 헌혈할 곳조차도 없음을 한탄했다- (대전에도 한 곳뿐; )

한 주간의 들떠있던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사색과 관람. 이게 제일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두 유명한 미술 전시 여행.


칸딘스키와 러시아거장展 

2008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에서 11/12번 마을버스
입장료 12,000 / Audio guide 3,000 / 圖錄(小) 7,000 / 圖錄(大) 20,000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2008년 3월 16일까지
서울 시립 미술관 2-3층,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가능
입장료 12,000 / Audio guide 2,000 / 圖錄(小) 9,000 / 圖錄(大) 30,000



1) 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전



토요일은 길이 막혀서 오후 2시쯤이나 도착할 수 있었다- 아아- 이건 정말 여행이 되어 버렸구나- 하는 왠지 모를 답답함과 함께 찬 바람을 맞으면서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방학에다 주말. 이 둘이 겹쳐서 인파가 끔찍할테지. 라고 각오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 안심했다. 무식하면 공부라도 해야한다고, 바로 Audio Guide를 대여하였다. 자세한 설명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떠드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푸하-


약 2시간의 관람을 통해 19세기, 20세기의 러시아 미술에 대해 한참 공부했다. 19세기는 리얼리즘의 시대로 초상화 / 풍경화 / 역사화 / 풍속화가 유행하던 시기였다고 하며 Ilya Repin씨가 그린 초상화, Ivan Aivazovsky씨가 그린 바다 풍경화,  Akrhip Kuindzhi씨가 그린 발람 섬 풍경화는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건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20세기 아방가르드 시대 전시장에 들어서서야 유명한 Kandinsky씨의 작품들이 나왔는데, 역시 알 수 없는 그림이라서 그랬는지, 마음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익숙하고 좀 더 아는 것들이 나와야 감상도 가능하고 사색도 할텐데 이건 대체 뭘 그려 놓은 것인지 내 예술적인 감성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런가- (무식의 소치? ㅜㅡ) 광고가 된 전시의 메인은 Kandinsky씨 작품이라는데, 정작 그림도 몇 개 안 되고 그냥 러시아 미술전. 이라고 해도 될 뻔했다- (하긴 그랬으면 손님이 훨씬 줄어들었을지도- 마케팅의 전략인가~) 하지만 러시아 색이 강하게 발하는 그림들을 보면서 그 시기의 시대상과 현재의 러시아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이래저래 감상에 젖어드는 관람이었다.



2) 예술의 전당 전경



전시장 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애꿎게 예술의 전당 모습만 찍어서 왔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예술의 전당이 서울에 오면 으레 들르는 곳. 이 되어 버렸다- 예전의 DID2007도 그랬고- (웃음) 다음 전시는 무엇일까 기대하면서 짧은 토요일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3) 서울 시립 미술관 전경



일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서울 시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개관이 11시라고 생각하고 11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이거야 원... 10시 개관이더군... 이미 어린 학생들과 어른들의 그룹으로 미술관 바깥까지 대기 중이었다;; 참으로 험난한 관람이 시작되는 순간. (토요일 예술의 전당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덜덜덜)


예상했던 것보다는 큰 규모로 되어 있었다- 그보다 많은 수의 사람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Audio guide를 대여하는 데만 30여분이 걸렸다-) 어머니께서 평일에 관람하셨을 때에는 한가한 편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전시관 정면에 크게 붙은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인쇄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그 앞에는 감히 가지도 못 할 정도의 인파가 가득했다- 그것도 어린 아이들과 정신없이 쫓아다니시며 그들을 통제하는 부모님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 )


4)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우여곡절 끝에 입장을 해서는 벽을 따라 조용히 이동하는 데만 한 세월이 걸렸다; 그 사이사이에도 아이들 관람을 쉽게 해 주겠다고 새치기에 서로 멱살 잡고 싸우는 부모님들;; 나는 나중에 부모가 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그 곳에 서 있는 Staff에게 좀 말리라는 투의 지긋한 눈길을 보냈으나 외면당했다 -_-; 하긴 그 열성을 누가 말리겠나 싶다- (한국인의 열정!)







27세가 되어서 미술에 입문한 반 고흐, 약 10년간 900여 유화 작품과, 1000여 스케치를 남겼다니 정말 폭풍과 같은 작가. 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림 내내 흐르는 그 특유의 어두움은 관람하는 사람의 기분마저 어둡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것이었다. 네덜란드에서 그림을 그릴 때에 비해 프랑스로 넘어 와서는 색채를 탐구하면서 밝은 색을 많이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해맑은 노랑이 아닌, 둔탁한 황토에 가까웠다;;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구원과도 같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불행했을 테니까."

- 1887년 여름, 반 고흐의 편지 中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이자 후원자인 테오 반 고흐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이다. 저 말을 보니 나는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저런 고뇌와 슬픔이 있기 때문에 대작이 탄생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고뇌와 슬픔' SET와 '대작을 탄생시킬만한 재능'을 바꾸라고 하면 난 거절하겠어~;; )



공교롭게도(?) 두 미술관에서 전시된 것이 비슷한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 그려진 것들이었다... 굳이 구분하자면 동유럽 VS 서유럽의 대비라고 해야하나- 또 다른 대비를 찾자면 시대적인 배경의 예술적 반영 VS 개인의 고민과 탐구의 대비라고도 할 수 있겠다- 후후 미술관 매니아가 되어 버린 기분... (!)



...혹 또 다른 볼 거리가 있는 지 찾아봐야겠다- 주말이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Fin.





      Reflection  |  2008.01.28 13:00






로마를 떠나 독일로 온 나는 그 날 밤 프랑크푸르트에서 묵었다.

다음 날은 여행 마지막 날로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처음에 간 곳은 하이델베르그 (Heidelberg).

녹색의 숲 사이로 붉은 빛의 벽돌 집들이 장난감처럼 늘어선 멋진 도시.

첫 방문지는 하이델베르그 고성 (Schloss Heidelberg).

L-1) 고성에서 서서







오전이라 날씨가 쌀쌀했지만 고성을 지나기엔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사람의 흔적조차 느껴지지 않은 고요한 성의 모습.



살짝 눈이 내린 고성은 사색에 잠기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운치 있는 곳.















L-2) 'Elizabethemtor'




들어가는 입구에 자신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위해 하루 만에 지었다는 '사랑의 문'을 보았다- 로맨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아- 돈이 있으면 이런 굉장한 일도 해 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의 쓸쓸함... 사회의 일원이 된 것일까- 눈이 와도 마냥 기쁘기보다 교통이 막힐 것을 생각하게 되었으니깐...








L-3) 고성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고성에서 내려 본 마을의 모습은 마치 종이와 나무로 잘라서 잘 조립해 놓은 것처럼 아기자기 예뻤다. 강 건너편으로는 철학자들이 사색을 하면서 걸었다는 '철학의 길'도 보였다.










L-4) 고성에서 나가는 길






고성 내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술통이 있었는데 Oak로 만들었고 1750년에 만들어졌다고 했다- 아직까지 멀쩡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



고성을 벗어나는 길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과 같은 모습이었다-
















L-5) 고성 아래서 팔던 Wurst!!




고성을 떠나 내려왔는데, 길거리 음식! 으로 소시지를 팔고 있었다- 사진의 저 소시지 한 줄에 3€! (덜덜... 4200원꼴이다-) 역시 관광지는 바가지를 씌우는구나- 하면서도 맛을 보고야 말았다; 뭐;; 독일에 왔는데 소시지 맛도 못 보고 가서야....










L-6) 점심 식사 때 추가 주문한 Bier!!






점심 식사하러 가서는 소시지만큼이나 유명한 독일 맥주! 를 먹었는데 오히려 소시지보다 싸더라; 2€- (근데 독일서 물 대신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하기에는 비쌌다... 후후) 땀을 흘린 뒤 맥주 한 캔의 임팩트보다는 약했지만 역시 훌륭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맥주는 뭐니뭐니해도 비행기로 이동 중에 Lufthansa에서 마셨던 Warsteiner 맥주다- 장기간의 여행 시간을 단잠으로 채워주던 그 맥주~ 캬아~















L-7) Roemerberg에 있는 Justitia







하이델베르그를 떠나 다시 공항이 있는 Frankfrut로 와서는 Roemerberg, 뢰머 광장으로 왔다. 지금은 국가 대항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 사람들이 집결(?)하는 Fan Fest 라고 하던데... 로마 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는 뢰머 광장은 중앙에 정의의 여신 Justitia 동상이 있고 건너 편에 독일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목조 건물이 아기자기하게 서 있다. 냉정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여신 동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Frankfrut의 대표적인 관광지인지라 사람들이 완전 많았다;;;















L-8) Roemerberg, 뢰머 광장





건물이 마치 만화에서 많이 나옴직한 스타일로 조밀하게 지어져 있다. 명작 만화 '소공녀'에 나온 곳이 여기라고도 하던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은근 슬쩍 넘어가기로 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마지막으로 짧지만 긴 여행기가 끝이 났다- 비록 7일 남짓의 여행이었지만, 일본과 중국만 돌아봤던 나로선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름 뭔가 배우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필기를 많이 한 것이 여행기를 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어디를 여행 가냐에 따라 틀리지만 역시 사진과 기록만이 남는다. 나도 이제 Travelholic(?)이 될 것이다... 푸하하-






L-9)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역시 Warsteiner 맥주를 잔뜩 시켜서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마지막까지 내 식탐은 나를 가만히 자게 놔두지 않았다- :)










 

      Reflection  |  2008.01.27 00:00





트레비 분수를 지나, 시내 중앙의 베네치아 광장을 지나게 되었다.

K-1) 베네치아 광장, 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동상.




이탈리아를 처음 통일시킨 초대황제의 동상이 로마 시내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었다. 뒤쪽에 공사하는 것은 통일 기념관. 로마 시내에는 워낙 옛날 양식의 건물들이 주를 이루는 지라 주변 미관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던가... 그래서 그런지 철거 예정이라는 얘기도 들리고-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 광장을 중심으로 커다란 로터리가 있었는데; 시내 중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차량 오고 감이 적었다; 간간히 지나가는 버스와 택시처럼 생긴 승용차 정도가 전부랄까. (택시가 전부 벤츠, BMW인 것은 참 뭐랄까...)











K-2) 진실의 입. 에서 한바탕 난리를.



현재 로마 시청을 지나 돌아서 가니, 영화 '로마의 휴일'에 또! 나왔던 진실의 입 (Bocca Della Veritas)이 있는 건물이 나왔다. 원래는 저거... 고대 로마 시절 하수구 뚜껑이었다던데-_-a 영화에서 저 입에 손을 넣으면 손목이 잘린다는 농담에 오드리 햅번이 무서워하는 장면에서 유명해져서는 왠만한 관광객은 한 번씩 손을 넣고 가는 순례지(?)가 되었다고- 나도 마치 손목이 잘리는 아픔을 느끼는 양 연기해 보았는데, 그럴 듯한지?;;









K-3) Foro Romano



영화 '벤허'에 나왔다고 하여 잔뜩 기대했던 대전차 경기장은 풀밭뿐이었다; 약간 실망하며 고대 로마의 광장 Foro Romano에 들어섰다. 일행 중 한 명이 적절한 비유를 해 주더군.

"여긴 로마의 암사동이여~"

푸하. 고대 유적지로 된 것이 영락없는걸. 주변의 신식 건물과 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멋졌다-









K-4) Foro Romano




고대 로마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것도 있었고, 실제로 그 건물 중 하나는 시청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 나라에서 지은 건물이라면... 2000년 전에 지은 건물을 보수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대단하다는 감탄만이...












K-5) Olive Tree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올리브 나무가 잔뜩 심어진 곳을 지났다. 올리비 열매로부터 얻은 올리브유는 소화 흡수력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중해 요리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갈 만큼 대표적인 식품이다. 토양과 기후가 올리브 재배에 딱 맞다며 자국 올리브유가 최고라고 한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자부심 속에 로마 거리를 다니면서 올리브 나무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K-6) Colosseo




포로 로마노를 지나니 그 유명한 '콜로세움'의 등장이다. 사진에서도 아래 쪽에 살짝 보이지만 엄청난 인파가 유명세를 느끼게 해 주었다;;; (덜덜) 내부까지 관광하고 싶으면 바티칸이든 콜로세움이든 선택하라는 것이 이래서 그랬구나...












K-7) 콜로세움 앞에서-






단순한 투기장 같지만 저 웅장한 건축물을 관람하기 위해 평균 4시간씩 기다려야 한다니 엄두는 사실 안 난다... (게다가 지금은 유럽 여행이 한적하다는 겨울...)




콜로세움에 들어가 보지는 못 했으나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사진 옆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여행 간 시기를 말해 주었다. (표정도 잘 나온 것 같군! 마음에 든다; )














K-8) 유로화 동전 퍼레이드.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면서 주머니를 살펴보니 온갖 유로화 동전이 가득... 단위별로 모아보니 8종류의 유로화가 전부 들어 있었다. 1유로, 2유로짜리를 비롯 그 아래 단위로 유로센트를 사용했는데, 1, 2, 5, 10, 20, 50유로센트짜리가 있었다. 여행 갔던 시기의 유로화가 대략 1370원 정도였으니까 가장 작은 동전도 13.7원 정도 하는 것 :)















마지막 여행지인 독일로 몸을 실었다. 독일로 간다고 하니 짧은 비행기 구간이지만 왠지 맥주가 땡기더라. 이름은 잘 기억 안 나는데, Luft Hansa에서 주는 독일제 맥주. 완전 맛있었다- 이름을 알게 되면 나의 애용 맥주 Corona (Maxico) 이외에 또 하나의 애용 맥주 탄생 ^^



 

      Reflection  |  2008.01.25 00:00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곳은 '로마'다.



J-1) 로마 시내와 갔던 곳.






로마 관광은 크게 바티칸 관광과 시내 관광으로 나뉘는데, 어차피 하루에 다 보지는 못 하는 광범위한 지역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바티칸으로 향했다. 시간이 부족해~
















Stato Della Cittā del Vaticano. 로마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로 교황이 지배하는 독립국. 로마 시내에 있지만 엄연한 국가이다. 각종 대사관들도 있다- 외교적으로도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는다는 뜻.

바티칸 박물관으로부터 시작된 입구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선예약손님을 다 들여보내고 나서 입장한 시간은 무려 10시 반... 그나마 아침 일찍부터 줄 섰기 때문에 그 정도면 양호한 것이라고 하니, 정말 무지막지한 관광객의 러쉬다. (나를 비롯하여)









J-2) 라오콘의 군상




건물을 올라가자, 정면에 눈에 띄는 것이 라오콘의 군상인데 트로이 전쟁에서 포세이돈을 거부한 트로이의 사제 Laocoon이 그의 아들들과 함께 형벌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신의 노여움을 사면 저렇게 되던 시대였으니... 무섭군;













J-3) 시스티나 예배당 가는 회랑





중앙 회랑을 지나서 유명한 벽화들이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들어섰다. 천장의 '천지창조'와 입구 쪽 벽의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젤로의 역작이라는데, 그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고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금지되어 있는 일종의 성역이었다.











J-4) 성 베드로 대성당 앞






사진을 찍을 정신도 없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통로로 나오니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매년 교황이 새해 인사를 하면서 손을 흔드는 곳이 저 가운데 있는 건물 2층의 중앙의 발코니라고 한다.











J-5) 날씨는 여전히 좋았다-




대 성당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또 하나의 역작 'Pieta' 상이 있었는데, 한 조각가가 이 작품이 있어서 내가 더 나은 조각가가 되기 힘들어!! 라면서 망치로 부실려던 일화가 있은 이후로 방탄 유리 안에 진열 되어 있다고 했다- 저런... 가까이서 볼 수가 없었다; 마치 영화에서 보는 양 유리 바깥에서 구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흑...




조망이 좋은 위치에 올라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시간은 이미 1시... 점심을 먹고 로마 시내를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바티칸을 떠났다-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식 관광! 다음에 올 때는 더욱 자세히 보리라!














점심을 먹고 시내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버스나 기타 수단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아주 먼 거리를 걷는 것도 아니고 직접 다녀보는 것이 진짜 여행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걷기 시작했다... (소매치기 주의!)


지도를 좀 살펴보니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한 제한인지는 몰라도 버스 승하차를 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왕 걷는 김에 북쪽에서부터 내려오는 게 낫다 싶어서 일단 버스를 타고 스페인 광장에 내렸다. (버스 승하차를 가능한 곳은 이 곳과 콜로세움 앞 뿐이 있었다.)










J-6) 스페인 광장 앞 분수.



스페인 광장
.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곳으로 나와서 유명한 계단이 있는 곳인데, 정작 이름은 그 계단과 상관없이 그 계단 앞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다는 이유로 스페인 광장이라고 이름지어진 곳이다.

주변이 보수 공사가 심해서 그나마 인공 조형물이 안 나오게 사진을 건지고자 노력했으나 이 것뿐이 안 남았다- (역시 사진뿐이 남는 게 없는데!)








J-7) Fontana Di Trevi





날씨는 맑았으나 유난히 그늘 진 광장을 떠나 '트레비 분수'로 내려 왔다. '로마의 휴일' 덕분에 유명해진 또 하나의 유명지이며, 정작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곳도 아닌데 이 곳 주변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즐비하게 영업 중이었다 (...)












J-8) 트레비 분수 앞에서.





피렌체에서 본 넵튠 분수와 마찬가지로 생명과 물을 상징하는 포세이돈 상이 가운데 서 있었다- 이 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로 돌아 올 수 있게 되고, 두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세 번 던지면 이혼을 할 수 있게 된다는(-_-) 전설이 있다. 나는 당연히 ?번 던졌다- 흐흐




정말 사람이 많아서- 저렇게 분수 앞에서 사진을 찍게 되기까지 10여분은 족히 기다린 것 같다. 사진 한 번씩 찍고 물러나기를 반복하는 북새통 속에 로마 시내에서 소매치기가 제일 극성하게 활동하는 곳이라고도 한다. (...)












J-9) 트레비 분수 앞에서 사 먹은 아이스크림.

 
 
 

그냥 갈 수 없어서 오드리 햅번처럼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 보았다...! 한국에서 먹던 아이스크림보다는 좀 부드럽긴 했지만 그닥 특징적이랄까 하는 건 없었다- 내가 먹었던 것은 카푸치노, 초코 케이크, 파인애플 맛. 한국인 여행객이 많다는 증거로 점원이 한국말도 하더군. "형님~ 빨리~ 골라효~ (...)" 할 수 있는 말이 왜 하필 저거냐... 제길...




아직 둘러 볼 곳이 많았지만 분수에서 좀 쉬다보니 나른해졌는지, 같이 간 사람들과 함께 분수 주변에서 도란도란 이런 저런 얘기나 하면서 시간이 마구 지나갔다- 은근슬쩍 다음 로마 여행지는 다음 글로 넘기는 센스... (暴)

















      Reflection  |  2008.01.23 21:00






베네치아를 떠나 이탈리아 4대 강 중 하나인 Arno 강을 보면서 피렌체로 들어섰다.
14 ~ 15세기에 걸쳐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Renaissance의 중심지가 된 곳 Firenze.
유럽의 3대 천재인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를 비롯하여 수 많은 인재의 고향-
(이름만 나열해도 알만한... 갈릴레이 갈릴레오, 보카치오, 아메리고 페스쿠치, 단체, 마키아벨리 등)







I-1)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 많은 곳이었다. 제일 먼저 Santa Maria del Fiore 성당의 독특한 고딕을 감상하러 갔는데, 외벽이 정말 화려하고 섬세했다- 성당 이름도 참 예쁘다- 꽃의 성모 마리아.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성당 안 쪽은 정말 초라하게 되어 있었다;; (안타깝군...)










I-2) Campanile di Giotto



이 성당 바로 옆에 서 있는 것이 에쿠니 가오리씨의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에 나오는 피렌체의 종탑이다. 정식 이름은 '지오토의 종탑'. 단테는 '신곡'에서 이 종탑을 보고 과거의 어떤 예술보다 완벽한 것! 이라며 천국의 위치를 가리키는 이정표라고 칭송했다고 하는데 웅장하긴 하더라;; 자세히 볼 시간이 없어서 그 완벽한 예술을 몸으로 느끼지 못 한 게 아쉬울 뿐. (올라가 보지도 못 했다 T-T)










I-3) 천국의 문 앞에서-






건너편 성요한의 세례당 동쪽 문에는 단테의 '신곡'에 나온다는 '천국의 문'이 있었다. 청동과 금으로 되어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문인데 아담과 이브 얘기부터, 제물을 바치던 카인과 벨 이야기, 노아의 방주 등 성경에 나옴직한 얘기들 중 굵직굵직한 이야기를 시대 순으로 조각해 놓았다.




천국의 문과 천국의 위치를 알려주는 이정표인 지오토의 종탑이라... 왠지 천국에 다 온 느낌인걸? :)












I-4) 단테의 생가 앞에서 '신곡'을 읊던 행위 예술가-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단테의 생가를 지나게 되었는데, 그 앞에는 단테의 '신곡'을 이탈리아어로 읊으며 마임을 하는 행위 예술가가 있었다. 그리고는 앞에 동전을 넣는 통이 있었는데;; 신종 거지인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가-_- 그냥 지나가는 예의상 100원짜리 동전 하나 넣어주고 왔다;; (한국인이 왔다간다는 표시?; )



이 정도의 매니아 층을 만들어내는 단테의 '신곡'...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듣자 하니 끝까지 읽기가 무지 힘든 책이라고 하던데-)












I-5) Palazzo Vecchio





모양은 교회나 성당처럼 보이지만 웅장한 규모의 이 건물은 베키오 궁전이라고 하는데, 예전 피렌체 공화국의 청사였고, 지금은 피렌체 시청 건물이라고 한다. 르네상스를 일으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메디치 가문의 저택이었다고도 하는데, 정말 대단한 집안이다. (Medici 가문 이름이 나중에 Medicine의 어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알약'이라는 것을 처음 개발했기 때문이라더라. 믿거나 말거나?)



이 궁전이 위치한 Piazza della Signoria (시뇨리아 광장)은 하나의 노천박물관이었다- 탁 트여 넓은 광장에 잘 알려진 조각상 및 분수들로 가득찬... 멋진 곳이다!!!












I-6) David di Michelangelo




베키오 궁전 앞에서 눈에 띈 것은 '골리앗과 다윗'으로 유명한 David di Michelangelo (다비드상).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조각품 중 하나라고 한다.


교황파와 왕정파의 다툼이 계속되던 시절, 교황파가 피렌체에 침공해 오자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던 상황에서 마키아벨리가 외교 설전으로 교황파를 제압하고 승리한 기념으로 제작한 석상이란다. 가히 골리앗을 이긴 다윗을 생각해 낼만하다-


단지 특징이 있다면 승리하고 나서도 기쁘지 않은 다윗의 쓸쓸한 표정, 교황이 계신 로마를 바라보는 다윗의 눈을 보아 천재 미켈란젤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지 승리를 기념하기. 만은 아니었나보다.











I-7) Fontana del Nettuno



베키오 궁전 앞에 있는 이 분수는 Fontana del Nettuno, 우리 말로 '넵튠 분수'다. 그리스 신화로부터 로마 신화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신인데, 그리스 신화에서는 '포세이돈'이고 로마 신화에서는 '넵튠'으로 불리운다. 최고의 신인 제우스(유피테르) 다음으로 유력한 신이다.


바다를 지배하는 신, 생명과 물과 관계된 중요한 신인데 심성이 곱지만은 않았나보다. 인간 세계의 전쟁에 휘말려서 한 쪽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 신끼리의 다툼에서도 이 신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하고도 연관이 있다고 하며 넵튠은 신화에서나 조각에서 항상 말을 타고 있다. 말을 타고 바다를 달릴 때 바다가 잠잠해 진다는 신화가 있기 때문인 듯.












I-8) Perseo con la testa di Medusa





베키오 궁전 왼쪽으로 란치가의 회당 (
Loggia dei Lanzi)가 있었는데 시민 행사나 집회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라고 한다. 피렌체 사람들의 월드컵 경기 응원도 여기서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 회당의 3개의 아치 아래에는 유명한 조각상들이 있었는데, Benvenuto Cellini의 Perseo con la testa di Medusa (메두사를 죽인 페르세우스)를 비롯하여, Giambologna의 Ratto delle Sabine (사비나 여인의 강탈) 등이 있었다. 조각이 매우 섬세하고 현실감이 있는 모습에 역시 르네상스! 라고 생각했다- (더 자세한 것은 모르니 은근슬쩍 넘어가기...)












I-9) Ponte Vecchio




피렌체 시내 관광을 마치고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올라갔다. 사진 멀리에 Ponte Vecchio (베키오 다리)가 보인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인터넷 게임에나 나올 법한 예쁜 다리다- ^^ 피렌체에서 만들어 진지 제일 오래된 다리라고 하는데 주변 건물과, Arno 강과 잘 어울리는 다리다. 가까이서 봤음 싶었지만 역시 시간 관계상 본 것으로 만족.











사용자 삽입 이미지

I-10) Piazzale Michelangelo



광장에서 좀 더 조망을 넓게 했더니 방금까지 둘러 보았던 베키오 궁전과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을 전체가 잘 보일 만큼 날씨는 훌륭했다 :)

자세하게 하나하나 둘러보기엔 도시 전체가 문화재인 피렌체에게는 하루가 부족했다 ^^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 계속 되었지만 (...) 다음에 또 올 때는 좀 더 나은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Reflection  |  2008.01.11 22:00





H-1) Venizia




'하루도 같은 베네치아는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매일 매일의 날씨에 따른 하늘 빛이 바닷물에 비쳐져 그 모습에 비친 베네치아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찾아간 때는 약간 흐리긴 하지만 춥지 않는 대체로 평온한 날씨였는데, 은근하게 여행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배경이 되었다 ^^











H-2) Venizia Map




이 것이 Venezia 지도인데, 가운데 Canal Grande라고 해서 대운하가 지나고 있다- 대운하에서 배를 타게 되면 물결이 주변 건물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속 10Km로 제한이 되어 있다고 했다 :) 동그라미 친 부분이 우리가 다닌 주요 지역이랄까...











H-3) Florian 앞에서-




(앞 게시물에서 이어짐) '산 마르코 성당' 주변을 구경한 후 곤돌라를 타러 가는 길.


이 찻집이 베네치아 출신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차를 마셨다는 곳... 뒤 배경은 잘 나왔는데 내 표정은 거의 잠을 자는 것 같다 -ㅅ-; (작은 화면으로 보면 잘 나온 것 같은데;; )


Gondola는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 라는 말이라는데, 대운하를 포함 섬 사이를 구석구석 관광할 수 있는 베네치아 명물 배... 를 말한다- 단체 할인을 받아서 40유로가 들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으니 꼭 한 번 타 봐야 한다! (광고 같아-)












H-4) Gondola에 탑승해서-





이 것이 내가 탔던 곤돌라- 6인 1조가 되어 탔다- 생각보다는 물이 맑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섬 구조의 베네치아를 관광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시기가 휴일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이 을씨년스럽긴 했다;;












H-5) Gondola에서 노래 불러 주는 서비스도-



옆 배에서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러 주는 사람이 탄 경우도 있었다; (역시 남의 돈 벌기가 쉽지 않군-)


...가만, 아코디언 연주자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군... 덜덜덜













H-6) Gondola에 타서 즐거워 하던 순간-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었고 한 곡마다 박수를 쳐 주니 좋아라 하는 게 참... 순수해 보였다;; 다른 노래는 몰라도 'O Sole Mio'는 알겠더라... 푸하~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나도 흥겨운 표정.
여행에서 여유로움을 뺀다면 안 되지...











H-7) Canal Grande로 들어선 Gondola



곤돌라를 타고 있던 시간만큼은 정말 편안하게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단 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노는 것을 '시끄럽게' 생각한 현주민들은 곤돌라가 지나갈 때 소음(?)이 들리는 1~3층의 저층에는 더이상 살지 않는다고 했다- 뭔가 관광도시의 비애가 느껴졌다;












H-8) Palazzo Ducale




곤돌라를 내려서 간 곳은 '산 마르코 성당' 옆에 있는 '두칼레 궁전'이다. 베네치아에서 제일 멋진 건물이라는데 알고 보니 9세기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독의 성이었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동방 장식과 북방의 고딕 예술이 합쳐져 '베네치아
고딕'을 만들어 낸 대표적인 걸작.













H-9) 탄식의 다리 (Ponte Dei Sospiri)



두칼레 궁전의 반대 쪽으로 가니 '탄식의 다리'가 있었다. 왼쪽 건물이 두칼레 궁, 오른쪽 건물이 감옥이다.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난 죄수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다리 중앙의 작은 창으로 바깥 세상을 보면서 탄식을 한 곳이라고 한다... 나는 이 다리를 보면서 참 아름답게 지어졌구나- 하고 감상을 하지만 저 다리를 건너던 사람은 한숨을 쉬었을 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묘했다 (...)











H-10) Venezia의 야경-



베네치아에서의 멋진 하루는 탄식의 다리를 보고 나자 금새 어둑어둑해졌다. 또 다른 관광 명소라는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는 대운하를 지나는 택시(?)를 타고 가면서 잠시 볼 수 밖에 없었다-


대운하를 지나면서 배 위에서 찍은 것인데, 매-_-우 많이 흔들렸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서 잊지 못 할 경치다- (삼각대가 있었어도 이래 나왔을 듯 ㅜㅡ)















Venezia, 세계에 꼭 가 보아야 할 관광지 19위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이 많았다. 다음에 또 갈 때는 섬도 더 둘러보고 'Carnival'도 경험했으면 싶다. 해수면 증가로 점점 베네치아가 잠겨 가고 있다는데, 다시 올 때까지는 잠기지 않았으면- 한다... :)




      Reflection  |  2008.01.08 21:00





요즘엔 블로그도 주5일제라서 주말에는 기록하는 것도 쉬는 경향이- (뭐래; )




G-1) 베네치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한다-



 


'이탈리아의 런던'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날씨가 별로라는 밀라노를 떠나서 지중해시대를 주름잡았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왔다. 한 번 간 사람은 꼭 다시 가고 싶어진다는 110여개의 섬과 400여개의 다리로 된 도시다-













G-2) 배를 타고 들어가면서 본 경치-




5~6세기에 인간의 힘으로 자연을 극복하고 만
들어 낸 인공의 섬으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은 16세기라고 한다.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책이 있을 정도로 상업의 중심지였는데, 7세기 말 당시 선진적인 동지중해 지역과 후진적인 서유럽 지역을 잇는 무역을 독점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얻었다고 한다.












G-3) 베네치아 공화국기를 잡고 기념으로-




지중해시대가 가고 대서양시대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는 1492년까지 돈을 막 긁어 모았다던데- 그 이후에는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었다고- 서유럽에 흑사병 돌 때 완전 초토화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지금은 베네치아 북부에는 석유화학 공업단지가 있고, 베네치아 전체가 관광지 / 박물관화되어 여전히 부유한 곳.











G-4) 저기 지나가는 것은 Taxi 개념의 배-




부유한 건 좋은데 물가가 정말 비쌌다; 유럽에서는 물을 먹는 데도, 버리는데도(?) 돈을 내야만 하는데... 타도시는 물 구입 1유로에, 화장실 0.5유로인데 반해, 여기는 물 구입 1.5유로~2유로 / 화장실 1유로로 가격이 틀렸다- (워; 물 한 병 500cc에 2100~2800원이라니 무서워서 물 먹겠냐-)












G-5) Campanile Di San Marco





아무래도 물가가 비싸고 식수 구하기 힘들고 관광객으로 항상 시끄럽고 하다보니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한다. 인공 섬 전체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고 하니 몇백년 후에 이런 사진들은 정말 역사에나 존재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흑)













G-6) Campanile Di San Marco




날씨는 정말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가끔 비가 오면 성인 기준 발목까지 잠겨서 임시로 발판을 놓기도 한다는데;; 해발 고도가 낮아서 해수가 역류하는 환경 덕분에 빗물을 정수해서 받아 놓는 우물이 베네치아 곳곳에 눈에 띄었는데- 이 우물이 나중에 흑사병의 근원이 되었다고 하니 참 안타깝다;;



보이는 종탑이 '성 마가의 종탑'인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체 관측을 했다고 할 정도로 베네치아에서는 높은 건물이다- 지구 온난화로 수위가 상승하자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다고 들었다- 시간도 모자랐지만 올라 가는데 6유로라고 해서 안 갔다; 다음에는 저기 올라가서 경치를 보면 좋을 것 같다-












G-7) Piazza di San Marco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로 완전 비둘기 키우는 곳이 되어 버린 '성 마가의 광장' (...) 날씨가 안 좋을 때는 냄새가 역해서 관광 비추천한다는 곳이다;;


이 광장이 축제가 대규모로 열리던 광장이며 그 축제가 라틴어로 'Carne Vale', 지금의 카니발 (Carnival)의 시작이다.











G-8) Piazza di San Marco




보통 성 스데반 (St. Stephan)일인 12월 26일부터 사순절까지 규칙과 제한 없이 고기를 마구 먹고 즐기던 축제라고 한다. (라틴어 뜻은 고기로부터 배제되다. 라는 뜻인데...)


갔던 날은 크리스마스였는데, 날짜를 잘 맞추었더라면 'Carnival' 축제의 시작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위쪽에 '사자상'이 보이는데, 이는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 한다. 1920년, 무솔리니가 민족주의 고무를 위해 만든, 베네치아에서 유일한 자연섬인 리도 (Lido)에서 열리고 있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9) Basilica San Marco



역시나 여타 유럽 도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오래된 건물들은 현재 수리 중- 이었으며 직접 들어가 보기 힘든 곳도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에 보수를 많이 하지 않나 싶다- (여름에 와 봐야지-)



이게 '성 마가의 성당'인데 성당 위쪽의 문양과 모자이크로 된 그림들이 정말 일품이다- 베네치아 사람들은 참 손재주가 뛰어났던 것인지 유리세공업이 매우 발달하여 유명하다고 하며 건물 지어 놓은 것을 보면 무서울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가 되어 있다- 역시 성당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것은 15유로라서 가 보지 않았다; (비싸다!)



역시 베네치아답게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네;;
다음에 또 이어서 써야겠다- :)








      Reflection  |  2008.01.06 23:20




F-1) Milano Duomo




알프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이탈리아의 첫 여행지는 밀라노-



버스를 한참 타고 도착한 이 곳은 경제의 중심지라고 하는데 역시나 크리스마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부 가족과 함께 지내러 갔는지 개미 한 마리 안 보이는 썰렁한 거리 ㅎㅎ)



처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우오-) 완전 고딕 건축의 진수였다. 뾰쪽뾰쪽한 게 누구 머리 같기도 하고;;












F-2) Milano Duomo 정면-




유럽에 다녀보면 왠만한 유명지는 온통 보수 중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수백년 된 건물이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정성을 쏟는 구나- 하고 감탄하다가도, 관광객 입장으로 돌아보면 저거 안 보이게 왜 저래 막아놨담 -ㅅ-; 하면서 툴툴 거리게 된다 ㅎㅎ












F-3) Galleria Vittorio Emmanuele II



암튼 엄청나게 정교하고 멋진 두오모 성당을 보고 옆을 보니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동상이 서 있는 광장이 보였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는 최초의 통일 이탈리아 왕 이름이라고-



그 앞으로 십자형 아케이드가 보였다- 역시 건물 내 상점들은 전부 닫았지만 그 안을 장식해 놓은 것은 정말 눈부셨다- 사람들이 말하길 이 곳이 "밀라노의 응접실" 이라고-



저 끝으로 보이는 푸른 빛은 원형 돔 천장에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당시 문양으로 보이는 장식과 함께 밝게 장식해 놓은 곳. 저 가운데 서 있으니 조명 받는 그 누군가가 된 기분이었다-











F-4) Leonardo Da Vinci의 Pieta



아케이드를 지나서 나가니, 스칼라 광장이 나오고 유명한 스칼라 극장도 보였다- 모습이 멋져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지만 건진 사진은 없었다;



아쉬워하면서 건너편을 보니 Leonardo Da Vinci의 Pieta가 있었다. 조각상 뒤 편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Happy New Year라고 쓰여진 글씨가 연말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



Pieta라는 게
중세 말기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 · 회화에 나타나는 그리스도교 미술의 주제라는 데, 다빈치가 기도하는 모습의 조각상이라서 Pieta라고 부르는 듯하다. 앞선 게시물에서도 말했지만 중세(?) 근대(?) 유럽의 3대 천재 중 한 명... +_+













'모나리자'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또한 여기 밀라노 어딘가(...)에 있다는 '최후의 심판' 으로도 유명한 대단한 사람이다. 인터넷에서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유는 딱히 찾을 수 없지만 '사상가' 다빈치의 명언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검색을 한다 ^^


Study without desire spoils the memory, and it retains nothing that it takes in
역시 맘을 잡고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 (불끈)


It is easier to resist at the beginning than at the end
뭐든 일이 커지기 전에 멈추는 것이 쉽지- 후후.


As a well-spent day brings happy sleep, so life well used brings happy death
이건 뭐; 열심히 땀 뺀 날은 피곤해서 잘 잔다는 얘기니까 ㅎㅎ 열심히 살아라는 얘기...


마냥 교훈적인 말들 사이에 재밌는 말도 눈에 띈다.


Marriage: putting one's hand into a bag of snakes on the chance of drawing out an eel
결혼 : 뱀이 가득한 가방에서 뱀장어를 꺼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손을 집어 넣는 것-


...그래도 전혀 망설임 없이 손을 집어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하하;


F-5)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


















F-6) 이탈리아에서 먹은 스파게티!




















저녁은 이탈리아 정통식(?)으로 먹었다- 피자와 스파게티- ㅎㅎ 아아- 글을 올리는 시간이 항상 늦다보니 야식이 땡기는 시간인데 이런 '스스로에서 몹쓸 짓'을 하다니... 후후 빨리 자야겠다;;


[##_Jukebox|gk040000000015.mp3|Clazziquai - Romeo 'N Juliet|autoplay=0 visible=1|_##]

역시나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떠오른 노래 한 곡과 함께 잠시 여행 얘기에서 휴식을- :)


 

      Reflection  |  2008.01.03 20:20






점심 식사 겸 간 곳은 다시 프랑스의 어느 마을... 유럽의 지붕! 알프스를 보려면 이 쪽이 낫다고 해서...


Chamonix Mont Blanc라는 마을인데 좀 작았다... 하지만 이 곳이 스키 전문 교육 학교가
있어서 영향력이 상당한 모양이었다- Mont Blanc 등반의 기점이 된다고 하는 이 마을은 수
많은 하얀 산들이 성벽처럼 둘러 싸고 있는 그림 같은 마을이었다. 표고 1037m정도 되는 고
원지대. 원래 Geneve 공화국 소속이었다가 프랑스 영토가 된 것은 1796년이라고. (여행 중
메모한 것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 그렇다고 믿는 것임;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뭐래;; )


Chamonix Mont Blanc로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눈 덮인 산이 나오는 것에 감탄하면서 동영상
으로 찍어 놓았다... +_+;; 다음 여행에는 캠코더를 들고 갈까나... 동영상의 매력이란... 후후



E-1) Chamonix Mont Blanc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도착하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어 있었다; 새벽 6시부터 9시간째 물만 먹어 놓으니
관광이고 뭐고; 일단 음식을 찾고 있는 내 눈 -_-;;;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E-2) 올리브유 가미된 맛난 샐러드 +_+


점심 메뉴는 올리브유 가미된 푸짐~ 한 샐러드와 함께 고기 퐁듀를 먹었음~



들은 바에 의하면 치즈 퐁듀는 치즈에 작게 자른 빵을 푹 찍어서 먹는 Fondue Au Fromage를 말하고 고기 퐁듀는 기름에 고기를 살짝 익혀서 소스를 찍어 먹는 Fondue Bourguignonne, 즉 부르고뉴 지방식 퐁듀라고 한다고 하더군- 내가 먹은 것은 고기 퐁듀니까 후자~








E-3) Fondue Bourguignonne



고기를 너무 담가 두면 질겨져서-_-;; 적당히 넣어서 빼는 것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뭐... 워낙 배가 고파서 고기는 담가 둘 새가 없이 사라지는 게 현실... (내가 담가 둔 거 누가 가져갔니~~~ ㅋㅋ)


같이 나온 감자 튀김과 감자 구이도 엄청 맛이 있었다- 기념으로 몽블랑 맥주를 곁들여 주는 것은 정말이지 기본~! (맥주는 나의 힘!)











배가 부르도록 잔뜩 먹고 나서야 주변 경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E-4) Chamonix Mont Blanc 마을 앞에서-




영하 6도의 날씨에도 전혀 춥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은 역시 바람이 불지 않았기 때문인 듯;; 전날의 파리에서 세느강 유람선에서 더 추웠다는게지;; 덜덜



하늘이 맑아서 산을 바라볼 때마다 사진에 담고 싶고 또 하나하나가 다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을 만큼 장관이었다-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번 여행에서는 참 표정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지금 보이는 표정이 어색해도; 예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진 거니까;;; ) 삶에 대해 좀 더 여유로워지고 성격이 많이 변화해서인가- 라는 생각을 한다.










E-5) Brevent로 가는 케이블카-




알프스 산맥에는 커다란 봉우리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Mont Blanc과 Le Brevent라고 했다- 그 중에 Le Brevent로 갔는데, Mont Blanc에 올라가면 Le Brevent이 보이고 Le Brevent로 올라가면 Mont Blanc이 보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원리인데 왤케 복잡하게 느껴지지 -_-











E-6) 햇살이 내리 쬐는 Mont Blanc





케이블카를 올라가면서 Mont Blanc 쪽을 바라 보았는데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의 물결이 밀려 왔다... ㅜㅡ














E-7) 이건 배경화면으로 써도 좋을만한 알프스 사진~


정가운데 제일 뾰족한 봉우리가 알프스에서 제일 높다는 Mont Blanc 봉우리라는데- 해발 4478 m... 높다 +_+...



사실 이 곳 마을 이름도 그냥 Chamonix였는데 Mont Blanc을 아끼고 자랑스러워 하는 프랑스인의 마음을 담아 Chamonix Mont Blanc로 바뀌었다는... 그만큼 멋지고 사랑스럽다는 뜻이겠지만...









E-8) Brevent 정상에 서서...



Brevent 꼭대기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산 위에 하트 모양 전경이 펼쳐져 있었다- (SOOOOO ROMANTIC!!!)



눈이 부셔서 반쯤 눈 감은 내 모습 뒤로 옆으로 돌려 놓은 모양의 하트가... (걍 V자인데요? 하면 낭패-)










사용자 삽입 이미지

E-9) 뒤 쪽으로 스키장에서나 보이는 빨간색 안전망...


Brevent 정상에서 좀 이동하니 Slope가 나왔다; 빨간 색 망은 스키/보드 타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 어흑. 나도 이런 긴~ Slope에서 보드 타고 싶다...... 여기도 나중에 다시 와 봐야겠구나... ^^


케이블카로 다시 내려오면서 케이블카 운전하는 사람한테 활강하는 데 몇 분이나 걸리는 지 물어봤는데 자신은 실력이 뛰어나서 1분이면 다 내려온다고 뻥-_-을 쳤다; 이 사람아, 휘X스 파크 같이 짧은 곳도 1분은 더 걸려 -_-;;;














정상에서 오래 있었지만 바람 한 점 없고 햇살이 따가워서 오히려 따뜻하게 보낸 오후였다- WOW~







      Reflection  |  2008.01.02 21:21





새해 첫 글은 음식 이야기로 시작해야지 ^^




D-1) TGV 안에서 창 밖을 보다-



여행의 3일째였는데, 우리나라의 KTX의 모델이 되었다는 TGV를 타고 Geneve에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옆 자리에 피부가 검은 프랑스 여성이 앉았는데, 어찌 해 볼려고 했다기보다는 (...) 왠지 심심해서 말을 걸었다- 영어도 써 볼 겸;;


이름은 Severine, 27세, 파리 외곽에서 프랑스어 선생. (우리 개념으로는 국어 선생님이시구먼.)










암튼; 그 국어(?) 선생님도 영어에는 서투신데다가 나 역시 영어에 서툴고 그렇다고 불어는
단 한 마디도 몰랐기 때문에; 온갖 몸짓 발짓 다 해가면서 대화가 이루어졌다. 메모장을 꺼내
서 그림도 그려가면서 영어 1/3, 라틴어 비슷한 말 1/3, 몸짓 1/3.....


Severine가 말해 준 것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유럽에 와서 먹어볼 만한 좋은 치즈들" 에 대해서였다 +_+







D-2) Camembert de Normandie



1) 카망베르 치즈 :
부드럽고 크림색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흰 곰팡이 치즈.


초현실주의 화가 Dali가 그린 '녹아내리는 시계' (많이들 본 그림일 듯)는 과도 숙성된 카망베르 치즈로부터 영감을 얻은 거라고... 중심이 반숙인 상태에 사과주 등과 먹으면 최고라고 하는군- 맛있겠다~










D-3) Emmentaler Switzerland



2) 에멘탈 치즈 : 결이 촘촘하며 부드러운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일반적으로 '스위스 치즈' 라고 하면 이걸 가리키는 것이라고. 미묘한 호두 향과 어렴풋한 단 맛이 특징.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어 보이던데... 아마 '톰과 제리'에 나오는 구멍 송송난 치즈도 이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음;; 아하하;;;











D-4) Reblochon de Savoie



3) 르블로숑 드 사부아 치즈 : 아이보리색으로 균질하며 무른 프랑스 사부아 지방 대표 치즈. 알프스를 대표하는 치즈라는군. 우아한 너트향에 혀에 닿으면 우유의 깊은 맛이 난다고.


Severine씨 말로는 비싸서 먹기 힘든 치즈라고 했다;; 가벼운 화이트와인과 식후 디저트로 최고라고 하네... 으음- 이것도 괜찮겠네; (귀가 얇다-.-)











D-5) Roquefort



4) 로크포르 치즈 : 계몽 시대 철학자 Diderot가 '치즈의 왕'이라고 헌사한 치즈로 프랑스 루레르크 지방에서 '양젖'으로 만든 푸른 곰팡이 치즈.


Severine씨가 치즈들을 적어 주면서 제일 맛있는 거라고 "Two Thumbs Up!"을 연신 외친 치즈. 근데 솔직하게 저런 푸른(?) 상태로 먹을려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글쎄... 치즈라는 게 삭히는 거라곤 하지만 진짜 상한 것 같아서;;










D-6) Tomme de Savoie



5) 톰 드 사부아 치즈 : 버터를 만들고 남은 탈지유로부터 만든 소박한 치즈. 무슨 생크림 케익처럼 생겼네... (...)


프랑스 사부아 지방이 치즈 종류도 많고 맛있는 게 많이 나오는 모양... 5개를 다 적어 놓고 보니 1개 빼 놓고는 전부 프랑스 치즈... 역시 프랑스인이 추천해 주는 것이라서 그런가... :D 프랑스 치즈만 350종 이상이라고 하니... ^^











1년의 꼭두새벽부터 먹는 얘기만 썼더니 배가 고파지네; 물론 Severine씨랑 치즈 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역시 식재료의 천국이라는 프랑스... 그 프랑스 사람과 얘기하니까 음식 얘기가 대부분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다음은 프랑스에 와서 먹고 가야 할 음식이라고 적어준 것들인데- 많아서 걍 적어두기만 해야겠다... 헤헤.

Coq Au Vin (와인찜닭) / Foie Gras (거위간) / Fondue Au Fromage (치즈퐁듀) / Magret De Canard Au Miel (꿀 바른 거위가슴살) / Tartare De Boeuf (쇠고기 육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D-7) Geneve 역에서-



한참을 떠들다보니, Geneve에 도착했다;(Severine씨와는 Geneve 가기 전에 헤어졌다.)


와- 처음에는 눈이 내린 것인 줄 알았는데, 살짝 서리가 입힌 나무들의 모습이었다; 이런 자연을 감히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며 감격했다... 후후











D-8) Leman 호수 앞의 시계 꽃밭



스위스에 도착했다는 것을 지나다니는 차량에 붙은 스위스 국기 마크를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었다;;; 유럽 연합이 되면서 연합 내 국가는 여권 검사도 안 하고 지나가게 되니까- 자신이 어느 나라에 있는 지 딱딱 구분하기가 -_-a



레만 호수 앞에 있는 시계 꽃밭 앞과 레만 호수를 바라보면서 한 컷씩 사진을 찍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랬는지, 레만 호수 주변의 상가는 전부 닫아서 엄청 썰렁했다; (사람들의 왕래도 거의 없었다; )



여름에 왔으면 시계 꽃밭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겨울도 겨울 나름대로 운치가 느껴졌으므로 괜찮았다.










D-9) Leman 호수 앞에서-



레만 호수는 그 중앙이 스위스와 프랑스의 경계선이 된다고 하는데, 저 넓은 호수 가운데에 세관(?) 같은 걸 설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마 유럽 연합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국가 간 인구 이동을 체크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늘은 구름이 꼈지만 날씨가 제법 괜찮았다. 그러고 보니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행한다는 레만 호수의 명물 'Jet Deau' 분수도 못 봤네... 어쨌든 스위스는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나라니까... (물가가 비싸서 선뜻 갈 엄두가 안 나긴 하지만; )


어영부영하다보니 금새 오전이 지나갔다. TGV 시간에 맞추느라 새벽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는 내내 공복인지라 무지 허기졌다;; 바로 식사 장소 겸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로 했다 :)












      Reflection  |  2008.01.01 19:00





파리의 야경은 정말 빛이 가득했다.

물론 카메라의 고질적인 문제로 야경을 담아내는 데 큰 약점이 있었지만 그렇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건진 직접 찍은 동영상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C-1) 에펠탑의 불빛쇼, Thx to Kenny G






찾아간 날이 마침 크리스마스 2일 전이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매일 밤 저런 불빛쇼를
하는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정말 환상적이었다. 아- 이런 멋진 광경을 보면서 사랑을 고
백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건데- 헤헤. 언젠가는 같이 와서 보면서 속삭이고 싶어진다.






C-2) Bateaux Mouches (세느강 유람선)


 
야경을 찍으면서 왜 다들 좋은 카메라를 찾는 것인지 알 것 같았다. 기가 막히게 훌륭한 경치를 카메라에 담아낼 수 없다는 건 슬픈 일임-



이게 로맨틱한 세느강 유람선의 전경.












C-3) 에펠탑의 야경-

 

아마 10분에 한 번씩 불빛쇼를 하는 모양이다.


유람선이 출발했을 즈음에는 이미 차분하게
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던 에펠탑양이다-(!)


그나마 작게 보면 봐줄만(?)한데; 확대된 상태로 보면 이건 뭐... 아- 사진 잘 찍고 싶다- (징징징) 아, 이럴 때라도 좋은 지인들 둔 것을 활용해야지...


카메라 잘 아는 분, 구입 조언 부탁합니다.


'Zeus보다 더 상위 신'인 지름신의 도움을 좀 받아봅시다... (웃음)











C-4) 군인(?)답게 코트를 입고도 제복 풍으로~



여행이라고는 일본 / 중국뿐이 가보지 못 했던지라... 멀리 가는 여행은 조금 폼이 안 나더라도 그 나라 날씨에 맞게 따뜻하게, 시원하게 준비하는 것이 제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고 코트 하나에 몇몇 니트티만 들고 갔던 나는 이를 꽉 물고 추위를 참을 수 밖에... (아하하)


사진의 내 표정은 마치 추위에 얼고, 플래시에 얼고... 꽁꽁꽁... (응?)


세느강 유람선은 춥긴 했지만 이번 파리 여행에서 가 보지 못 한 오르세 미술관 및 노트르담 성당, 파리 시청, 파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퐁네트의 다리 등을 먼 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D









C-5) Les Champs Elysees (샹젤리제 거리)



아까 버스로만 잠시 지나갔던 샹젤리제 거리로 돌아왔다. 나무에 푸른 빛 라인들을 장식해 놓았는데 10여Km에 달하는 그 불빛들이 정말 장관이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크리스마스 인근에는 가족들과 함께~ 라는 인식이 있어서 주변 상가는 전부 닫혀 있는 것이 아쉬웠다.












나무에 장식된 불빛 라인 사이로 눈 내리는 모양으로 장식을 해 놓았는데 역시나 이때를 놓칠 수 없어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헤헤. 음악은 이 거리를 보고 감격한 Daniele Vidal의 노래로 편집해 보았다~ (흐뭇)




C-6) 샹젤리제 거리의 나무들의 불빛쇼



 

C-7) 샹젤리제 거리에서 본 Peugeot



거리를 걷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매장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상표만 여러 번 봤던;;;;; '푸조' 자동차 전시장이었다... 시승도 해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가만, 카메라 지르지 말고 차를 지를까... ( -_)












C-8) Kronenberg 1664





시차 적응도 할 겸해서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그 아름다운 거리에서 맥주를 사서 마셨다. 일부러 French Beer를 달라면서 의사소통도 잘 안 되는 영어로 떠듬떠듬;; 푸하;;



맥주하면 독일~! 이라고 고정관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프랑스 맥주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첫 맛은 씁쓸하더라도 끝 맛이 남지 않고 '술술' 넘어가면 마음에 들어하는 지라... 뭐 까다롭게 고르는 편도 아니지만 :)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 언덕, 세느강 유람선, 샹젤리제 거리를 둘러 보는 파리 여행은 짧았지만 알찼다. 아- 이래서 다들 여행 중독에 걸리는 구나- 하고 잠시 생각했다- 헤헤. 참, 이제 이 글 다음에는 내년으로 넘어가는군. Happy New Year 2008! :)




      Reflection  |  2007.12.31 10:00





파리에서의 오후는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을 돌아보는 것으로 채워졌다.



B-1) Arc De Triomphe





개선문 (Arc De Triomphe)은 샤를 드 골 광장 (Place De Charles De Gaule)의 중앙에 세워진 것이고 잘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나폴레옹이 세운 것이다. (건설 기간 : 1806~1836)












B-2) 개선문에 새겨진 나폴레옹-






비록 나폴레옹은 준공 전에 세상을 등졌지만,
왼쪽 기둥에 나폴레옹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B-3) 개선문 앞에서-





이 문을 중심으로 광장은 12개의 길이 뻗어가는
방사형으로 되어 있으며 그 길 중 하나인 샹젤리
제 거리 (Les Champs Elysees)는 유명하다;;



야경이 심상치(?) 않다고 하여 다시 오기로
하고 바로 루브르로 갔다.



가는 도중에 기요틴 단두대가 있던 곳으로 유명
한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생략했다;;













B-4) Musee De Louvre




햇볕을 받아 금색으로 빛나는 루브르 박물관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정도로 멋을 뽐냈다.



분수에, 피라미드형 유리 돔, 금색 건물이 어우러져 있는 몇 안 되는 내가 잘 나온 사진 중 하나.



파리를 찾는 관광객의 100%가 들른다는 루브르 박물관은 소장품이 35만점이 넘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고 세계 구석구석의 미술품과 걸작을 망라해 놓고 있어 문화재의 보고이다. 물론 프랑스가 잘 나갈 때(?) 약탈해 온 것들도 많이 있을테지만...












B-5) 미켈란젤로 '빈사의 노예상'


워낙 방대함에 주눅들었는지 딱 1시간 간략하게 보고 나와버렸다; 고대로부터 1848년까지 작품은 이 곳에, 그 이후 시대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에 있다던데 다음에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미술관 돌아보기 테마로 여행해도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돌아보면서 정말 미켈란젤로는 좀 짱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 끝날 때까지 모든 예술 작품은 마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이 세 명이 다 돌아다니면서 해 놓은 양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져 있는 '천지 창조'가 인간의 시작을 그렸다면 이 '빈사의 노예상'은 인간의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죽기 직전 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정말;;











B-6) 승리의 여신 Nike상




작품들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붐비지 않는 조각상만 찍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도 잘 안다는 모나리자가 전시된 곳에는 잠시도 서 있을 사이도 없이 떠밀려서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까지 와서 먼 발치에서 봐야하다니... (흑)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Nike 상인데 아무래도 Nike는 브랜드 메이커의 하나로 유명하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 누구도 저 팔이 없는 Nike 상에 팔을 달 엄두를 못 냈다고 하는 대단한 작품.



그나저나 이 조각상으로부터 Nike 브랜드 모양을 생각해낸 그 사람. 꽤나 창의적이다; 이게 어딜 봐서 반달이 생각나는지;;









B-7) 루브르 성채에 새겨진 것-




1시간 여의 작품 관람 후에는 지하에 보존 되어 있는 루브르 성채로 내려갔는데, 그 무엇보다 성채 벽에 새겨져 있다는 하트 문양이 신경쓰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노예들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일한 횟수를 세기 위한 수단으로 쌓고 있는 성벽에 하트 모양으로 그림을 새겼다고 하더군.













B-8) 프랑스식 빵 'Baguette'




야경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현지식(?)으로 바게트 빵도 먹어주는 센스 발휘. (사실은 점심 때 먹은 것이지만; )

프랑스식 빵이라고는 하지만 유럽 여행 내내 나오는 빵들은 대부분 저렇게 생겨서는 겉이 딱딱한 스타일이었다; 속은 부드럽긴 하지만-









B-9) Montmartre 언덕에 서서-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서는 파리에서 '유일한 언덕'이라고 하는 몽마르트 언덕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그리 로맨틱하다는데, 세느강의 유람선을 기다리던 터라 그걸 볼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이 곳을 순교자의 언덕이라고 하는데, 당시 순교자들이 목이 잘린 상태로 걸어갔다는 다소 엽기적인 전설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주변 지역을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이라고 하여 가난한 화가 지망생들의 그림 그리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모양이다.


꼭대기에 있는 비잔틴 양식의 Sacre-Cæur 성당은 파리가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는 느낌을 주었다. (발음하기 힘들군;)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파리에서의 밤이 되자 유람선을 타러 세느강으로 이동하였다.



      Reflection  |  2007.12.30 22:50





여행 일정 상으로는 파리 시내가 첫 날인데, 워낙 볼 것이 많은 곳이라 하루 종일
사진 찍느라 손가락이 아팠다- 카메라가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사진들이 많아서, 지역이나 주제에 따라 한 곳에 모아서 올리게 될 듯;



A-1) 에펠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아침에 일어나 에펠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한 컷. 안개가 껴서 마치 저녁에
찍은 것처럼 게슴츠레한 태양빛이 은근~














A-2) 에펠탑에 도착!






이건 아무리 봐도 저녁의 분위기인데;
사진 찍은 시간은 현지 시간 아침 9시.

















A-3) 탑에 올라가는 대기 줄에서 올려다 보는 중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했다.
몸을 전부 드러내고 부끄러워하는 에펠탑양. (응?)















A-4) 1층에서 파리 시내를 보면서





조명이 영 탐탁치 않아서 얼굴이 제대로 안 나왔네-

에펠탑은 Eiffel (1832-1923) 이라는 사람이 1889년 파리 Expo를 기념하여 설계, 만든 것이라는 설명이 있던데, 이 사람 좀 짱인 듯;











A-5) 탑 그림자가 반대편에 드리워져 있다-






2층은 좀 더 탁 트인 시내를 볼 수 있었지만 Smog인지 모를 짙은 안개로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는데도 멀리까지 보기 힘들었다... 아쉽!















A-6) 세느강을 지나가는 유람선




아래를 보니 세느강을 지나가는 유람선.


이걸 저녁에 50 €를 주고 탑승했다.
나름 로맨틱하긴 한데, 혼자였으므로- (...)














A-7) Escargots La Bouruignonne






에펠탑을 관람하고 부르고뉴식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2 €를 주고 와인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은 센스~!














A-8) 강 반대편에서 에펠탑을 바라 보기-





점심을 먹고 세느강 건너로 넘어 왔다-

Smog 사이로 묘하게 빛을 받아서 서 있는
에펠탑이 정말 장관이었다. 기억에 남는 순간.













A-9) 에펠탑을 멀리 두고-





크리스마스 인근에는 사람이 없다는 설명을 듣고 찾아간 곳인데도, 저 정도로 사람이 보였다.



대체 여름에는 어느 정도의 사람이 있을지...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들겠지;;;



1889년 4월 완성된 탑이 어느 정도의 보수를 했다곤 해도 아직까지 저리 멀쩡하게 서 있는 것을 보면 참- 유럽의 건물에 대한 사고방식을 일면 느낄 수 있는 관람이었다.
















밤에 다시 야경을 관찰하러 올 것을 다짐하며 다음 여행 장소로 떠났다-


      Reflection  |  2007.12.30 19:30




이번 여행 전체 경로-


지난 12월 22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딱 1주일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제목은 "여름 휴가를 이제야 사용하는 직장인의 포효-" 라고 정하면 될 듯 하다. (뭐래냐)

나름 깔끔하게 적어본다고 돌아다닌 경로를 날짜에 따라 위에 지도로 만들었는데; 단 1주일 사이에

수박 겉 핥기는 할 수 있을 만큼 돌아다녔다. 시차 적응하랴, 돌아다니랴. 마치 꿈을 꾼 기분.



첫날이야 프랑크푸르트 경유 하여 파리로 들어가는 게 전부였고, 마지막 날도 로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게 전부인 짧은 여행 일정이지만, 나름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

하고 돌아왔다. 결국 사진만이 남겠지만- (웃음) 여기 정리해두면 좀 더 오래가겠지.




      Reflection  |  2007.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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