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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 about being a Vegetarian?


조금 찾아보니 채식에도 그 철저함의 정도에 따라 등급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하는 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음식을 위한 살육(?)을 어디까지 허용하는 지에 따라 그 등급이 구분되는 것 같다.


Fruitarian - 과일·견과류·씨앗류 등 식물도 훼손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확물만 먹음. 식물의 생명까지도 해치면 안 된다는 사람들.


Vegan - 좁은 의미의 채식주의자. 계란과 유제품, 벌꿀처럼 동물로부터 얻는 모든 산물을 먹지 않는다. 곡물·채소·과일·견과류 같은 순식물성 위주로 식사한다.



Semi-vegetarian
- 채식을 주로 하되, 예외를 허용하는 경우로 Lacto-vegetarian, Ovo-vegetarian, Lacto-ovo-vegetarian, Pesco-vegetarian, Pollo-vegetarian이 있다.

 Lacto-vegetarian : 우유·버터·치즈 같은 유제품 및 식물 섭취 / 알류 섭취는 거부
Ovo-vegetarian : 계란·메추리알 같은 알류 및 식물 섭취 / 유제품 섭취는 거부
Lacto-ov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섭취 / 모든 육류 섭취 거부
Pesc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Pollo-vegetarian : 유제품, 알류, 식물 및 생선, 육류 중 닭고기까지 섭취 / 기타 육류 섭취 거부


짐짓 채식을 실천하는 방식을 찾아보고 나니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을 보니 체질이 채식주의자는 아닌 모양이다- :P 단지 취향에 따라서 생각하자면, 생선은 안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육류는 글쎄; (생선만 안 먹는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 -_-)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할 때에 부족한 영양분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Vitamin B12

적혈구 생산, 빈혈 예방에 작용하는 Vitamin B12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동물성 식품에 많고 식물성 식품에는 적으므로 Vitamin B12 첨가 우유/두유 등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Fe

적혈구 생산, 성장 호르몬, 월경 등 대사에 사용되는 Fe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하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콩, 완두콩, 시금치, 건포도, 살구, 땅콩 등에 존재한다. 과일 등을 통해 Vitamin C의 섭취를 늘려 체내에 들어온 Fe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Ca

뼈, 이의 건강에 직접 관여하는 Ca는 유제품에 많으나 식물성 식품 중에는 양배추, 브로콜리, 아몬드, 해바라기씨, 참깨 등에 많다.



...처음에 하려던 얘기는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또 삼천포로 샜네...


독도 하나 지키지 못 하는 무능한 정부가 마구잡이로 수입하려는 쇠고기, Avian Influenza로 인해 논란이 되는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고기 등...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게 답답해서 꽉 막힌 마음으로 채식에 대해 알아본 것인데...


역시 남들 하는 대로(?) 잡식이 편하다;; 복잡한 건 딱 질색이야;;; 단 지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조만간 채식 부페에서 콩과 밀로 만든 고기류, 버섯으로 만든 탕수균(!)을 먹어보고 싶다.



      Rollercoaster  |  2008.05.24 22:00





새해 첫 글은 음식 이야기로 시작해야지 ^^




D-1) TGV 안에서 창 밖을 보다-



여행의 3일째였는데, 우리나라의 KTX의 모델이 되었다는 TGV를 타고 Geneve에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옆 자리에 피부가 검은 프랑스 여성이 앉았는데, 어찌 해 볼려고 했다기보다는 (...) 왠지 심심해서 말을 걸었다- 영어도 써 볼 겸;;


이름은 Severine, 27세, 파리 외곽에서 프랑스어 선생. (우리 개념으로는 국어 선생님이시구먼.)










암튼; 그 국어(?) 선생님도 영어에는 서투신데다가 나 역시 영어에 서툴고 그렇다고 불어는
단 한 마디도 몰랐기 때문에; 온갖 몸짓 발짓 다 해가면서 대화가 이루어졌다. 메모장을 꺼내
서 그림도 그려가면서 영어 1/3, 라틴어 비슷한 말 1/3, 몸짓 1/3.....


Severine가 말해 준 것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유럽에 와서 먹어볼 만한 좋은 치즈들" 에 대해서였다 +_+







D-2) Camembert de Normandie



1) 카망베르 치즈 :
부드럽고 크림색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흰 곰팡이 치즈.


초현실주의 화가 Dali가 그린 '녹아내리는 시계' (많이들 본 그림일 듯)는 과도 숙성된 카망베르 치즈로부터 영감을 얻은 거라고... 중심이 반숙인 상태에 사과주 등과 먹으면 최고라고 하는군- 맛있겠다~










D-3) Emmentaler Switzerland



2) 에멘탈 치즈 : 결이 촘촘하며 부드러운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일반적으로 '스위스 치즈' 라고 하면 이걸 가리키는 것이라고. 미묘한 호두 향과 어렴풋한 단 맛이 특징.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어 보이던데... 아마 '톰과 제리'에 나오는 구멍 송송난 치즈도 이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음;; 아하하;;;











D-4) Reblochon de Savoie



3) 르블로숑 드 사부아 치즈 : 아이보리색으로 균질하며 무른 프랑스 사부아 지방 대표 치즈. 알프스를 대표하는 치즈라는군. 우아한 너트향에 혀에 닿으면 우유의 깊은 맛이 난다고.


Severine씨 말로는 비싸서 먹기 힘든 치즈라고 했다;; 가벼운 화이트와인과 식후 디저트로 최고라고 하네... 으음- 이것도 괜찮겠네; (귀가 얇다-.-)











D-5) Roquefort



4) 로크포르 치즈 : 계몽 시대 철학자 Diderot가 '치즈의 왕'이라고 헌사한 치즈로 프랑스 루레르크 지방에서 '양젖'으로 만든 푸른 곰팡이 치즈.


Severine씨가 치즈들을 적어 주면서 제일 맛있는 거라고 "Two Thumbs Up!"을 연신 외친 치즈. 근데 솔직하게 저런 푸른(?) 상태로 먹을려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글쎄... 치즈라는 게 삭히는 거라곤 하지만 진짜 상한 것 같아서;;










D-6) Tomme de Savoie



5) 톰 드 사부아 치즈 : 버터를 만들고 남은 탈지유로부터 만든 소박한 치즈. 무슨 생크림 케익처럼 생겼네... (...)


프랑스 사부아 지방이 치즈 종류도 많고 맛있는 게 많이 나오는 모양... 5개를 다 적어 놓고 보니 1개 빼 놓고는 전부 프랑스 치즈... 역시 프랑스인이 추천해 주는 것이라서 그런가... :D 프랑스 치즈만 350종 이상이라고 하니... ^^











1년의 꼭두새벽부터 먹는 얘기만 썼더니 배가 고파지네; 물론 Severine씨랑 치즈 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역시 식재료의 천국이라는 프랑스... 그 프랑스 사람과 얘기하니까 음식 얘기가 대부분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다음은 프랑스에 와서 먹고 가야 할 음식이라고 적어준 것들인데- 많아서 걍 적어두기만 해야겠다... 헤헤.

Coq Au Vin (와인찜닭) / Foie Gras (거위간) / Fondue Au Fromage (치즈퐁듀) / Magret De Canard Au Miel (꿀 바른 거위가슴살) / Tartare De Boeuf (쇠고기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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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Geneve 역에서-



한참을 떠들다보니, Geneve에 도착했다;(Severine씨와는 Geneve 가기 전에 헤어졌다.)


와- 처음에는 눈이 내린 것인 줄 알았는데, 살짝 서리가 입힌 나무들의 모습이었다; 이런 자연을 감히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며 감격했다... 후후











D-8) Leman 호수 앞의 시계 꽃밭



스위스에 도착했다는 것을 지나다니는 차량에 붙은 스위스 국기 마크를 보고서야 겨우 알 수 있었다;;; 유럽 연합이 되면서 연합 내 국가는 여권 검사도 안 하고 지나가게 되니까- 자신이 어느 나라에 있는 지 딱딱 구분하기가 -_-a



레만 호수 앞에 있는 시계 꽃밭 앞과 레만 호수를 바라보면서 한 컷씩 사진을 찍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랬는지, 레만 호수 주변의 상가는 전부 닫아서 엄청 썰렁했다; (사람들의 왕래도 거의 없었다; )



여름에 왔으면 시계 꽃밭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겨울도 겨울 나름대로 운치가 느껴졌으므로 괜찮았다.










D-9) Leman 호수 앞에서-



레만 호수는 그 중앙이 스위스와 프랑스의 경계선이 된다고 하는데, 저 넓은 호수 가운데에 세관(?) 같은 걸 설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마 유럽 연합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국가 간 인구 이동을 체크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늘은 구름이 꼈지만 날씨가 제법 괜찮았다. 그러고 보니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행한다는 레만 호수의 명물 'Jet Deau' 분수도 못 봤네... 어쨌든 스위스는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나라니까... (물가가 비싸서 선뜻 갈 엄두가 안 나긴 하지만; )


어영부영하다보니 금새 오전이 지나갔다. TGV 시간에 맞추느라 새벽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는 내내 공복인지라 무지 허기졌다;; 바로 식사 장소 겸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로 했다 :)












      Reflection  |  2008.01.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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