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 해당되는 글 9건


음악으로 풀어가는 캐리비안백곰의 이야기...


[##_Jukebox|fk200000000000.mp3|김동률 - 출발|autoplay=1 visible=1|_##]
All Pictures taken by 캐리비안백곰
찬조출연 : 비둘기 모습을 하고 있는 닭 같은 새(?)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간 발자국 처음 보는 하늘 그래도 낯익은 길


언덕을 넘어 숲 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 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 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




      Rollercoaster  |  2008.03.25 22:22






혹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서술하는 것을 꺼리기도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 사색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편이다...


알파벳 "S"로 풀어나가는 나에 대한 잡념글...


왼쪽 그림은 인터넷 어딘가에서 발견한 것인데... 요즘에는 사진을 맘대로 퍼가도 저작권 문제가 거듭되어서 써도 되나 모르겠다... 쥐도 새도 모르게 고소당해서 영장부터 날라오는 추세라고 하니... 어찌보면 삭막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변화 방향이니까... 자기 것이 아니면 조심하는 수 밖에...



Swimming...


언제 시작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부분은 서울 봉천동에 살 때, 당시 삼육재활센터라는 곳을 열심히 다니던 어릴 적 모습... 그 땐 그렇게도 락스 물 냄새가 맘에 들었는지, 물이 무서웠음에도 꾸준히 다녔던 것 같다- 결국 자유형 하나 제대로 익히지 못 하고 물 공포증이 심해졌지만...


신문에서 물놀이 갔다가 빠진 아내를 구해낸 남자 이야기를 접하고였나- 다시금 수영이 할 생각이 났던 것은 대학교 2학년 때. 마침 예쁜 여성 강사가 아침 반을 지도하고 있었기에 새벽 6시 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열심히 수영을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2년씩이나!!!) 지금이야 다른 영법은 잘 몰라도 자유형으로 수 Km는 갈 수 있다. 조만간 인명 구조 자격증에 도전해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에 구할 수 없다면 그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 구조의 기술(?)을 제대로 배워두고 싶어-


SNU...


과학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왜 그렇게도 KAIST가 싫었는지 모른다. 지금도 왜 그렇게 꺼려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결국 3년간을 채우고 남들만큼(?) 노력한 끝에 In Seoul...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대학 생활이었다. 자유로운 만큼 책임이 뒤따랐고, 성격이 많이 바뀌어갔다. 말하자면 극에서 극으로... 이전까지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면, 대학에서는... 지금도 친구들이 진저리 칠 만큼 오버스럽고, 과장되고, 호들갑떨고... 뭐 그런... 나도 나를 잘 모른다.


Synthesis...


난 예술이란 것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다. 유식하지 못 해서 예술에 대해 철학적으로 서술하지는 못 하지만 왠지 멋지다. 근데 그러한 예술과 화학이라는 학문을 중학교 때 선생님께서 연결해 주신다.


"화학은 자연에 대해 탐구하면서 無에서 有를 이끌어 내는 예술과 같은 학문이란다"


...낚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래서 아직 화학을 공부하고 화학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한 번 생각한 것이 계속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발전되니 결국 약을 합성하는 화학 연구야말로 예술적이라고 결론짓게 되었다. 그래서 대학을 순식간에(?) 졸업하고는 약 합성 연구실에 들어갔다. 생각이 생각을 낳으면 결국 빠져 나올 수 없는 생각의 블랙홀로 빠지고 만다. Web에서 사용하는 'endthink'라는 ID는 이런 블랙홀이 싫어서 만든 것이다. 생각의 끝. 이라는 뜻으로 End of the Think의 준말이랄까. (정말 잡념의 연속이구나-)


Single...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혼자 지내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부터다. 그 땐 참 적응하기 힘들었다. 부모님 뵈러 집에 나오면 맨날 속상한 얘기하면서 울어대서 부모님의 걱정을 한층  Upgrade 시켜드린 기억이 난다. 대학원을 거치면서 자취를 할 때에는 요리로 뭔가 태워먹기도 하고 한창 실험을 방에서 했는데, 참 재미있었다. 결국 결론은 나중에 난 가정이 생기면 요리보다는 설겆이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 연애 안 하고 지난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어간다... 혼자라는 것. 의외로 적응이 쉽다. 벌써 29세가 되고 보니, Single을 벗어나는 일 = Marriage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나만의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동생도 결혼했겠다, 내가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리면 이제 부모님의 걱정이 사라질텐데...


최근 '못 말리는 결혼' 이라는 일일 시트콤을 종종 보고 있다... 앙숙 집안의 아들, 딸이 서로 결혼하겠다고 하여 좌충우돌 이야기가 벌어지는... 보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와 결혼 문제와 이성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흥미롭기도 하고 내가 저 입장이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도 하고... 후후. 전형적인 외톨이의 생활패턴인가? (...) 뭐 간접 체험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다. 경험으로만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을테니...


Samsung... 그리고 또다른 S...


어쩌다보니 몸담았던, 몸담을 소속이 전부 S로 시작한다... SNU... Samsung... 그리고 또다른 S... (훗) 소속은 S인데 왜 몸은 S 라인이 아닌걸까- (...모냐 이건) 사회를 처음으로 느낀 곳이 Samsung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그 곳을 떠나려는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어두운 면, 더러운 면, 딱딱한 면을 조금 보았고, 그런 면에서 밝게 생각하는 법과 우울하게 생각하는 법을 동시에 보았다. 역시 삶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A=1점으로 시작하여 Z를 26점으로 계산했을 때에 Attitude가 100점짜리 단어라는 예전 조선일보 기사가 생각난다. (조선일보 기사 중에 제일 읽을만 했던 것 같군.)


사람 사이에 관계가 있고, 그러한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상책이다. 회사는 일이라는 것을 통해 이윤을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지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관계로 인한 Stress. 이 것 때문에 월급을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러니) 지금까지 오면서 절대 잘 해 왔다고는 생각 안 한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쓸데 없는 말을 줄이고, 생각하는 바를 1/3만 이야기해야 한다. 알면서도 쉽지 않다. 계속 그렇게 되길 바라면 언젠가는 바라는 대로 된다고 믿는다.


Service...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서비스로 음악을 싣는다... Blog라는 게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숨기고 싶은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매체라고 하는데, 혹시나 있을지 모를 내 글을 읽어 주는 분을 위한 서비스라 하겠다. (훗) 역시나 저작권법으로 인해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영리 목적이 아니면 퍼가지 못 하게 하는 듣게 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글쎄... 몸을 일단 사리지 않고 올려본다. 제제가 있으면 음악만 삭제...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 OST 전부...







      Reflection  |  2008.03.21 21:00




F-1) Milano Duomo




알프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이탈리아의 첫 여행지는 밀라노-



버스를 한참 타고 도착한 이 곳은 경제의 중심지라고 하는데 역시나 크리스마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부 가족과 함께 지내러 갔는지 개미 한 마리 안 보이는 썰렁한 거리 ㅎㅎ)



처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크다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 (우오-) 완전 고딕 건축의 진수였다. 뾰쪽뾰쪽한 게 누구 머리 같기도 하고;;












F-2) Milano Duomo 정면-




유럽에 다녀보면 왠만한 유명지는 온통 보수 중이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수백년 된 건물이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정성을 쏟는 구나- 하고 감탄하다가도, 관광객 입장으로 돌아보면 저거 안 보이게 왜 저래 막아놨담 -ㅅ-; 하면서 툴툴 거리게 된다 ㅎㅎ












F-3) Galleria Vittorio Emmanuele II



암튼 엄청나게 정교하고 멋진 두오모 성당을 보고 옆을 보니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동상이 서 있는 광장이 보였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는 최초의 통일 이탈리아 왕 이름이라고-



그 앞으로 십자형 아케이드가 보였다- 역시 건물 내 상점들은 전부 닫았지만 그 안을 장식해 놓은 것은 정말 눈부셨다- 사람들이 말하길 이 곳이 "밀라노의 응접실" 이라고-



저 끝으로 보이는 푸른 빛은 원형 돔 천장에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당시 문양으로 보이는 장식과 함께 밝게 장식해 놓은 곳. 저 가운데 서 있으니 조명 받는 그 누군가가 된 기분이었다-











F-4) Leonardo Da Vinci의 Pieta



아케이드를 지나서 나가니, 스칼라 광장이 나오고 유명한 스칼라 극장도 보였다- 모습이 멋져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지만 건진 사진은 없었다;



아쉬워하면서 건너편을 보니 Leonardo Da Vinci의 Pieta가 있었다. 조각상 뒤 편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Happy New Year라고 쓰여진 글씨가 연말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



Pieta라는 게
중세 말기부터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 · 회화에 나타나는 그리스도교 미술의 주제라는 데, 다빈치가 기도하는 모습의 조각상이라서 Pieta라고 부르는 듯하다. 앞선 게시물에서도 말했지만 중세(?) 근대(?) 유럽의 3대 천재 중 한 명... +_+













'모나리자'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또한 여기 밀라노 어딘가(...)에 있다는 '최후의 심판' 으로도 유명한 대단한 사람이다. 인터넷에서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유는 딱히 찾을 수 없지만 '사상가' 다빈치의 명언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검색을 한다 ^^


Study without desire spoils the memory, and it retains nothing that it takes in
역시 맘을 잡고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 (불끈)


It is easier to resist at the beginning than at the end
뭐든 일이 커지기 전에 멈추는 것이 쉽지- 후후.


As a well-spent day brings happy sleep, so life well used brings happy death
이건 뭐; 열심히 땀 뺀 날은 피곤해서 잘 잔다는 얘기니까 ㅎㅎ 열심히 살아라는 얘기...


마냥 교훈적인 말들 사이에 재밌는 말도 눈에 띈다.


Marriage: putting one's hand into a bag of snakes on the chance of drawing out an eel
결혼 : 뱀이 가득한 가방에서 뱀장어를 꺼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손을 집어 넣는 것-


...그래도 전혀 망설임 없이 손을 집어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하하;


F-5) 이탈리아에서 먹은 피자!


















F-6) 이탈리아에서 먹은 스파게티!




















저녁은 이탈리아 정통식(?)으로 먹었다- 피자와 스파게티- ㅎㅎ 아아- 글을 올리는 시간이 항상 늦다보니 야식이 땡기는 시간인데 이런 '스스로에서 몹쓸 짓'을 하다니... 후후 빨리 자야겠다;;


[##_Jukebox|gk040000000015.mp3|Clazziquai - Romeo 'N Juliet|autoplay=0 visible=1|_##]

역시나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떠오른 노래 한 곡과 함께 잠시 여행 얘기에서 휴식을- :)


 

      Reflection  |  2008.01.03 20:20





이번 토이와 박정현의 앨범이 공교롭게(?) 둘 다 6집이라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들의 6집 대표곡들을 곱씹어 보았다.

한꺼번에 JukeBox를 만드는 기능도 있고 참 좋은 블로그구만; (간접 선전?)

[##_Jukebox|gk26.mp3|토이 - 뜨거운 안녕 (Vocal 이지형)|ek17.mp3|박정현 - 눈물빛 글씨|fk25.mp3|델리스파이스 - Missing You|gk30.mp3|조규찬 - Baby Baby|gk29.mp3|김장훈 - 난 남자다|gk27.mp3|김현철 - 거짓말도 보여요|gk28.mp3|이승환 - 그대는 모릅니다|autoplay=0 visible=1|_##]



대표곡만 모은 것이고 각 순서대로 앨범은 다음과 같다-

토이 6집 - Thank You
: 왠지 날로 먹는다는 느낌이 강한 객원가수 퍼레이드. 그래도 노래 좋으니 인정;
  방송에 나와서 "왜 직접 안 불러요?" 하는 DJ 질문에 예전에 LIVE 할 때 비웃던
  청중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아서. 라고- 이런 소심한 녀석 같으니라고.

박정현 6집 - Come To Where I Am
: 내 블로그에 두 번째로 등장하는구먼. Lena씨는 목소리로 보나 외모로 보나 딱!! (응?)

델리스파이스 6집 - BomBom
: 이 그룹의 음악은. 가까이 하기에도 멀리 하기에도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 그만큼 신비로움.

조규찬 6집 - 해빙
: 어두운 도화지를 등 뒤에 달고 다니는 듯한 우울한 기분의 목소리. 하지만 절제됨.

김장훈 6집 - INNOCENCE
: 장난기 넘치는 얼굴로 슬픔을 이야기 하기에 좀 더 진실되어 보인다.

김현철 6집 - 거짓말도 보여요
: 평론가들은 그를 "적절한 시대에 등장한 감성의 영웅" 이라고 표현하는데- 글쎄...
  영웅까지는 아니라도 80년대의 감성과 90년대의 문화를 아우르는 능력은 좀 있는 듯.

이승환 6집 - The War In Life
: 말 할 것도 없는 감정 표현의 달인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팬 역할을 해서 그런지 이제는
  그의 음악을 들어도 생활의 일부로 느낄 뿐. 잔잔하게 생각을 전달하는 목소리는 일품!


모아 놓고 보니 더더욱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하나-

전부 슬픈 가사. 겨울에 어울리는 가사. 이별한 후의 개인적인 느낌을 읊은 가사.

지금과 같이 쌀쌀하기 그지 없는 날씨에 어울리는-



...자, 이제 글이 삼천포로 빠져야 할 시간이다- (...개인적인 잡념으로 연결되는;; )



가끔은 가수라는 직업이 부럽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내뱉을 수
있는 매체가 있지 않은가. 내가 음악에 끌리는 이유도 다 그런 맥락이다.

평범한 인간은 오직 "말"로만 자신의 감수성을 표현할 뿐이다.

하지만 그 말이라는 게 너무 날카로워서 감수성을 표현하기에 좋은 수단은 아니다.



"당신은 감수성이 너무 예민해요. 이지도르.
처음엔 그게 당신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만,
나중에 가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해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 腦 》 -



'감수성'은 불꽃과 같은데, 너무 거세게 타오르면 안 된다.
가끔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냉철한 지성이 동반돼야 한다.
불꽃의 크기를 절제하는 것과 오래동안 같은 크기의 불꽃
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아- 쉬운 것은 하나도 없구나.



      Polyphagia  |  2007.12.16 00:00




의심하지 말자...


자료 출처 : 좋은 생각 (www.positive.co.kr)



어제 밤에 기분 푹 깔아졌다가 회사 와서 바로 이렇게 회복하는 거라면 이미;;;
조울증 수준인가- (허허허) 다짐을 다시 하고 '의지'로 밝게 살기 위해 글을 쓴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100개를 오늘 써 봅시다- 이 글을 읽는 모두.



[##_Jukebox|gk21.mp3|Bon Voyage (Vocal 조원선)|autoplay=0 visible=1|_##]


 

예쁜 수첩과 펜을 준비한다
볕이 잘 드는 카페를 찾아서
가져 갈 책과 음악을 적는다
빼 놓지 말아야 할 편한 플랫 슈즈


너와 함께 지도에 색칠한다
두근두근 내 맘도 무지개 빛
보사노바 리듬 우릴 감싼다
손에 쥔 티켓과 행복한 상상


나란히 또 나란히
낯선 도시 속에 둘만의 밤
머리 위에 너의 하늘은 나의 하늘


눈부신 햇살 함께 눈을 뜬다
너와 꼭 해 보고 싶던 한 가지
조금은 부끄럽게 난 웃음진다
초콜릿처럼 달콤한 너의 키스


나란히 또 나란히
낯선 도시 속에 둘만의 밤
머리 위에 너의 하늘은 나의 하늘


모두에게 이젠 너의 이름은 나의 이름



끝없이 끝도 없이 걸어가네
그대 어깨 위에 기대어
불어오는 너의 향기는 나의 향기


끝없이 끝도 없이 걸어가네
그대 어깨 위에 기대어
불어오는 너의 향기는 나의 향기


언젠가 뒤돌아보면
제일 행복한 순간 지금일거야
그대여 저길 봐요 나를 봐요
하나 둘 셋


그대와 나란히 또 나란히
낯선 도시 속에 둘만의 밤
머리 위에 너의 하늘은 나의 하늘


끝없이 끝도 없이 걸어 가네
그대 어깨 위에 기대어
불어오는 너의 향기는 나의 향기




      Polyphagia  |  2007.12.12 11:00





먼 산을 바라보아도...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쓸쓸한 날.
                         하염없이 혼자인 것 같고- 누군가 공감해 주길 바라는.


                         조문을 갔다 와서 그런가- 아. 조문 갈 일이 또 있구나-


                         날씨가 변할 때 많이 세상과 등지신다던 옛 어른들의 말씀은
                         틀린 것이 없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날씨가 풀리거나 하면...


                         부모님이 건강하신 것이 나에게는 큰 축복이고 행복이구나-
                         어머니, 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아요-


                         오늘은 내내 누군가 보고 싶다- 사람이 그리운 날씨, 겨울.




[##_Jukebox|gk18.mp3|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Vocal 윤하)|autoplay=0 visible=1|_##]




 

      Rollercoaster  |  2007.12.11 01:02






시작하기에 앞서, 순전히 개인 취향에 근거하였음을 알린다.



여성 보컬에게서 느끼는 매력은 남성 보컬이 가진 그 무엇과는 크게 다르다.

사랑하기, 바램, 안아주기, 온난함, 감싸기, 부드러움

나열한 단어들은 아무래도 남성 보컬 곡에서는 느낄 수 없을 것 같다.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감정적이고 정서적이지 않나- 따라서 음악이라는 통로를
통해 전해지는 "감수성"의 입장에서 봐도 역시 여성 보컬 쪽이 '자극'적이다. (...)

여성 가수가 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나열하고 시작했지만 결국 내가 좋아하는 여
가수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되리라는 것은 내 글을 읽어 본 사람이면 5초면 안다-_-



소은♡



[##_Jukebox|gk12.mp3|그대로 좋아|autoplay=0 visible=1|_##]
제 멋대로 순위! 소은양이 제일 좋아하는 여가수- 라는 것이다.

얼굴도 조막만하고*-_-* 몸도 작은 데 어찌 그런 힘이 나는지-

첫 번째 콘서트인 "은소리 발표회"도 무작정 예약했다가 결국에는
기영이와 버-_-닝하고 말았지만; 여성스러움과 가창력과 밝음을
동시에 지닌 그녀는 분명 여신일지도 모른다. (...)

참 끌린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몇 안 되는 가수...


호란~☆

[##_Jukebox|ek12.mp3|Cat Bossa|autoplay=0 visible=1|_##]
짙음. 강함. 베일에 쌓임. 이라는 단어들이 어울리는 호란은 정말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나를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몽환적인 느낌을
들게 하며, 안개가 감싸듯 온몸을 은근하게 휘감는 매력은 정말 다른 여성 가수
에게는 느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친근하지는 않은 것이 단점일까;

콘서트에도 가 보았지만, 그녀는 언제나 한 걸음 뒤에 있다- (뭔 소리냐; )

Lena! ♪



[##_Jukebox|fk13.mp3|You Mean Everything to Me|autoplay=0 visible=1|_##]
레나씨야 워낙 가창력만으로(?) 잘 알려진 분이지만, 앞 선
두 사람보다는 감정의 기복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가수다-
 
소은양이 좀 더 곱고 여성스러운 것에 어울린다면
정현씨는 약간은 어둡지만 그런 점을 밖으로 잘 발
산하여 우울함이 느껴지지 않는 그늘. 이랄까- (!)

콘서트를 가 본 적은 없어서 직접 그 그늘 안에
있어 보지는 못 했다. 기회가 있다면 내년에는 꼭!





      Polyphagia  |  2007.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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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なんていらねえよ, 夏


                  나루    :   "저기, 키리짱, 사랑이란 뭐야?"

                  키리코 :   "응? 왜 그래?"

                  나루    :   "...뭘까?"

                  키리코 :   "생각하는 것.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쭉
                               생각하는 것. 슬프지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

                  나루    :   "하지만 그건 짝사랑의 경우잖아."

                  키리코 :   "어떤 사랑이라도 똑같아.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주는 사랑의 분량이 조금씩 틀리니까 슬픈 거야.
                               인간이니까. 인간이라 조금씩 엇갈리니까 슬픈 거야."



약간은 센치해진 대사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해도 재밌다 :-)
언제나 Input과 Output이 불분명하고, 1+1=2가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앗! 1+1은 원래부터 2가 아니었나? (...)


저 드라마가 문근영씨가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었다긴 하지만, 난 아무래도 원작 쪽에 8645만표를 더 주고 싶다. 주인공의 허스키함도 김주혁씨가 연출하기엔 좀...; 뭐 김주혁씨의 연기를 폄하하자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저 드라마를 본 것은 사실 여주인공 '히로스에 료코'의 광팬(...)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한 남자의 부인이 되었지만 예전엔 참 좋아했던 여배우였다. '히로스에 료코'가 나오는 드라마라면 일본어를 공부해 가면서 보곤 했으니까;; できちゃった結婚 도 참 재밌게 보았고;; オヤジぃ , Summer Snow까지도.




다시 잡념의 세계로 돌아와서- 여기, 사랑에 대해서 간단한 정의를 또 내려주는 노래가 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등장(!)한 가수인데, Will Young이라고. Love Is A Matter of Distance라는 곡이지.


가사를 보기 전부터 아, 이거 CF 어딘가에 나왔던 곡인데? 하면서 알아차리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가사 내용은 사뭇 센치하다. 당신이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이 열려 있어도 당신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라는... 목소리는 참 차분하고 노래도 우울하지 않은데, 가사만은 왠지 슬프다 (아하하-)



Love is a matter of difference
Between you and me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That you are too far away
Love is a matter of growing
And knowing true feelings
Love is a matter of showing
That you are too far away


When my heart is open
My mind is opening to find
I can't let you stay
The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You are too far away


Love is a matter of input
Outlook, deep inside
Love is to know you're on my side
That you are so far away


When my heart is open
My mind is opening to find
I can't let you stay
The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You are too far away


When my heart is open
My mind is opening to find
I can't let you stay
The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But you are too far away


If Love is a matter of distance,
You are too far away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벌써 2007년 12월이다. 1년 농사 망치지 말고 마무리 잘 해야지.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웃음과 기쁨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



      Polyphagia  |  2007.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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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화기의 기능만으로는 부족...



이제는 음악 이야기를 쓰면서 "나 요즘 이거 끌려..." 이렇게 적는 것은 차츰 줄이기로 했다. 2000년 3월 31일 Web기반의 일기장을 기록해 가는 시스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무려 300여곡에 대해 그리 썼는데, 결국 남는 건 그 때 그 때의 짜릿함 / 예민함 / 우울함 / 기쁨 등등 뿐이랄까-




대신에, 좀 더 생각을 깊게 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을 완성시키고 싶어졌다. 이게 더 재밌지 않겠나? 푸하-




자, 사람들은 통화연결음 (S社의 컬러링, K社의 링투유 등)을 왜 설정하는 것일까?





통화연결음을 듣는 사람은 전화를 받게 되는 "나" 가 아닌 나에게 전화를 거는 "너" 다. 그러나 그 통화연결음을 설정하는 사람은 "너" 가 아닌 "나" 라는 것이지. 따라서 설정된 통화연결음이라는 건 사실은 순전히 "나"의 취향이고, 최신 가요/POP으로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 시대를 반영하지도 않는 것이고. 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통화연결음을 기분에 따라 변경하면서 뿌듯해 한다- 이상하기도 하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너" 를 배려하지 못 한 일종의 횡포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물론; 이 쯤에서- 통화연결음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여 설정하지 않거나, 설정하더라도 무엇이 설정되어 있는 지 전혀 모르고 지내는 '통신사의 돈놀이의 희생자'도 76.1% 이상이라는 통계(...)에 주목할 필요는 있지.



그 23.9%의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나" 자신이 즐기는 음악을 공유하자는 긍정적인 관점도 있을 것 같다. 단지 그 즐기는 음악이 전화를 하는 "너"에게는 안 즐기는 음악이라 문제가 되는 것뿐이지;;; 결국,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전화를 할 때 너무 시끄러운 통화연결음을 듣고 전화할 맛이 뚝 떨어진 "너"의 잡념에서 비롯되었다고나 할까.



자신이 정말 듣고 싶은 음악이면 '벨소리'로 설정하면 되거든. 전화가 걸려 오지 않아서 못 듣자나요. 이런 헛소리는 저기 벽장 속에 감추자고 :-) 그 '벨소리' 라는 것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이니까-



요즘 내 통화연결음은 다음의 노래로 되어 있다. Will Young의 Leave Right Now라는 곡.

[##_Jukebox|gk8.mp3|Will Young - Leave Right Now|autoplay=0 visible=1|_##]

"떠나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의 노래"랄까. 이런 차분한 곡을 고른 데는, 내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주로 "나"에게 전화를 하는 사람은,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이니까 그 분들의 취향에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한거야.



세상 참 복잡하게 산다고? 어쩌겠어.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생기는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지- 하하하; 단순하게 사는 게 좋다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다면야, 내 안은 복잡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 :-)




하지만 내가 요즘 듣고 싶어하는 노래는 다음의 노래야. 윤하의 혜성이라는 곡.

[##_Jukebox|gk10.mp3|윤하 - 혜성|autoplay=0 visible=1|_##]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열성적인 마음을 담은 노래"라는 것이지- 가끔은 들으면서 정말 저렇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생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항상 벨소리로 들으면 기분은 좋아져. 정말 듣고 싶은 노래라면 '벨소리'로... 라는 내 잡념에 대한 적절한 실천이지;;




서/비/스로 가사도 싣고 싶었는데; 블로그 글이 너무 길어지면 (이미 길어졌나?) 재미가 없으므로... 총총~





      Tag - Melody, 음악 이야기
      Polyphagia  |  2007.11.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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